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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홍국생명 논점 정리
게시물ID : sports_57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hpdoit
추천 : 4
조회수 : 16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02 08:56:04

한국 협회 규정상 FA(자유계약선수) 가 될라면 한국 배구팀에서 7년을 채워야 합니다.(공식룰) 김연경은 4년간 홍국생명에서 채웠습니다. 3년 남죠? 그다음 단맛을 충분히 본 홍국생명을 김연경을 자매팀인 일본팀(JT 마블러스)에게 2년간 임대합니다. 다시 터키팀(터키 페네르바체) 에 1년 임대합니다. 그동안 홍국생명은 임대로 꼬박꼬박 잘 챙겨 먹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기부금 명목으로 연봉 일부를 삥뜯었습니다.

김연경의 주장은 이겁니다. 
한국 배구팀 명의로 "임대" 한 이상, 해외에서의 3년은 한국 배구팀에서 한 것이다

홍국생명의 주장은 이겁니다. 
저 내용은 홍국생명 소속으로 한 거만 적용된다. 
따라서 남은 년도(2년)은 홍국생명에서 마저 채워야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김연경이 맞는 말 햇다는 소리를 알 수 있습니다.

홍국생명 논리는 이런 논리입니다. 홍국생명이 은행에서 10억을 빌렸습니다. 그다음 그걸 다시 지인 A씨에게 1년간 빌려주었습니다.1년 후 은행이 이자를 요구하자 홍국생명 왈, 10억을 남에게 빌려줫으니 10억은 내께 아닙니다. 그러니까 이자는 안 내도 되는거 아닙니까? 홍국생명 명의로 임대하고 홍국생명이 임대로에 연봉 일부를 삥뜯으면서 홍국생명 소속은 아니라니 이게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홍국생명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차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소속사가 비싼 선수를 FA안시키고 싶으면? 적당히 굴리다가 1년쯤 남았을때 10년이고 20년이고 해외에 임대료 비싸게 받고 팔면 됩니다. 국내에서 1년 남았으니 그는 이민가지 않는 한 절대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 임대료 다 뜯기면서요.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김연경은 후배들에게 이런 짐을 남기면 안 됩니다. 김연경은 스타 선수라서 소속사와 싸울 수 있지만 다른 후배들은 그럴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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