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별 장착 에어백]
1세대: SRS 에어백 (NF,로체)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YF, 모하비, 베라크루즈, 그랜져, K7, 제네시스쿠페, 아반떼, 포르테)
3세대: 스마트 에어백(제네시스, SM7, SM5, 에쿠스, 베리타스, 알페온)
4세대: 어드밴스 에어백(캠리, 알티마(이전모델) )
http://www.atooauto.co.kr/Atooauto/Doc/at_view2.asp?seq=731597
한국닛산이 최근 국내출시한 신형 알티마<사진>에 북미 지역과 달리 구형 에어백을 적용하고도 이를 은폐·왜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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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까다로운 북미 판매 차량엔 4세대 적용 구매자 항의에 서비스센터선 "신형 달았다" 답변 닛산, 침묵하다 논란 커지자 디파워드 장착 시인 아시아투데이 송병우 기자 = 한국닛산이 최근 국내출시한 신형 알티마<사진>에 북미 지역과 달리 구형 에어백을 적용하고도 이를 은폐·왜곡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신차 계약서에는 "무게를 감지·식별해 작동하는 에어백이 아닐 경우 계약 파기"라는 문구까지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커지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던 한국닛산 측은 콜센터와 개별 이메일을 통해 구형 에어백 장착을 시인하는 촌극도 연출하고 있다. 2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모영우씨(가명·37세·서울 일원동)는 지난 5일 3750만원짜리 신형 알티마를 구입했다. 그러나 모씨는 신차의 에어백에 경고등이 없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4세대 에어백은 탑승자의 위치와 무게까지 감지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경고등을 보고 운전자가 에어백의 작동을 멈출 수 있다. 모씨가 차량을 판매한 딜러와 지역 닛산서비스센터장에게 문의한 결과 "4세대(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장착했고 이는 닛산 본사에까지 확인한 내용"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모씨는 "딜러에게 차를 알아보는 과정부터 구입 후까지 닛산 관계자들은 일관되게 알티마에 4세대 에어백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며 "의심이 들어 다른 경로로 재차 알아보고 난 이후에야 새차에 구형인 디파워드 에어백이 적용된 걸 알게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지난 10월 국내에 상륙한 신형 알티마에는 디파워드 에어백이 탑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판매차량에는 4세대 에어백이 적용된다. 구형 에어백의 정식 명칭은 '디파워드 에어백'이다. 1세대 에어백에 비해 공기의 압력을 30% 정도 줄였지만 여전히 안전띠를 매지 않고 충돌 시 탑승자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안긴다. 특히 성인에 비해 체격이 작은 유아 및 아동은 에어백이 터질 경우 안전을 답보하기 힘들다는 실험결과도 나왔다. 이 같은 위험성 때문에 4세대 에어백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충돌 속도, 앉은 위치, 무게 등을 센서로 감지해 공기의 팽창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문제는 제조 과정에서 구형 에어백보다 35~55% 정도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차량의 가격이 올라 간다는 점이다. 국내 법규에는 큰 제한이 없어 닛산 측이 굳이 '원가절감'의 유혹을 포기하면서까지 4세대 에어백을 고집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에어백 논란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토요타자동차는 뉴 캠리를 출시하며 이 같은 관행을 빗대는 광고를 내보여 관심을 모았다. "값싼 디파워드 에어백을 쓸 수도 있었다. 대부분의 차들이 그렇게 하니까. 에어백은 보이지 않는 거니까", "캠리는 동급 최고 4세대 어드밴스드 10 에어백을 적용했다"라는 광고 카피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내수용 차 대부분에 디파워드 에어백을 쓰고 있는 라이벌 현대·기아차를 정조준 한 것이다. 현대차 쏘나타, 도요타 캠리 등 중형 세단들은 알티마의 핵심 경쟁 모델이다. 김종인 신성자동차연구소장은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나라에서는 디파워드 에어백을 표준으로 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에어백의 위험성을 떠나, 이를 신차 판매 과정에서 고의로 숨기거나 속인 것은 소비자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한국닛산이 당초 신차를 홍보하며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닛산이 국내에 시판중인 큐브, 무라노 등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4세대 에어백이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신형 알티마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착각하기가 쉽다. 업계 한 전문가는 "닛산이 만일 제조 공정까지 바꿔가며 기존에도 안 하던 디파워드 에어백 적용을 했다면 이는 오로지 원가절감을 위한 것"이라며 "그만큼 회사 사정이 좋지 않고 이를 쉬쉬한 것도 '기술의 닛산'이란 이미지 타격을 우려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번 에어백 스캔들은 신형 알티마의 판매량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일부 소비자들은 논란이 일자 신차 계약을 취소했다. 또 캠리나 출시를 앞둔 혼다 어코드 등으로 차심(車心)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임기가 1년 남은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사장(50)의 인사에 악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켄지 나이토 사장은 지난 2010년 4월 취임해 소형 박스카 큐브의 성공으로 엔고와 판매감소 등을 뛰어 넘으며 닛산의 구원투수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큐브 이후 지속된 실적 부진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인지도 추락, 이번 에어백 스캔들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송병우 기자 [email protected]>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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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님이 되지 않기 위해선 불매운동 밖에 없습니다.
국산이나 외산이나 안사면 됩니다.
지금 타고 있는 차, 바꿀려고 하고 있는 차!! 1년만 더 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