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우리 국민이 어쩌다 커피를 즐기게 됐는지 모르겠다”
입력 2015-01-26 14:15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올해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티타임을 가졌다. 지난 20일 국무회의에 이어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신임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조신 미래전략수석, 이명재 정무특보, 신성호 홍보특보, 김성우 사회문화특보, 임종인 안보특보를 비롯한 특보단 및 수석 등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10분간 티타임을 가지면서 환담했다.
박 대통령은 신임 특보, 수석들과 악수를 했고,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잘하시리라고 믿는다” “예전 회의 때 좋은 말씀 많이 들었는데 말 그대로 실천되도록 해달라”고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요즘에는 사람들이 커피를 밥보다 많이 먹는다고 한다. 우리 국민이 어쩌다 커피를 즐겨하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 안보특보가 “제주도에서도 고급커피를 재배할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망고도 우리나라에서 기를 수 없다고 했는데 맛있는 망고를 제주도에서 기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할미꽃도 기를 수 없다고 했었는데 기를 수 있게 됐다고 한다”며 “사람의 능력이라는게 불가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