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웹툰중에 70 이라는 웹툰이 있어요
근 미래에 발생하는 한국과 북한의 전쟁을 다루고 있는데
시즌1은 전쟁의 서막 배경 발발 까지의 사건을 다루었고
시즌2는 지금 진행중이고 전쟁 초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보신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북한과 지금 전쟁이 일어나면 절대 쉽게 이기지 못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최근까지 군대에 전쟁 작전중에 공격작전이 아예 없었습니다 기습에 대비하는 후퇴후 역공이 대부분이었구요
정확하게 기억이 잘 안나는데 08년인가 09년인가 1군사령관이 공격작전을 제시했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조건 선빵은 맞는다 라는 조건으로 전쟁을 준비하는데 쉽게 풀어갈리가 없고
북한의 무기체제가 아무리 노후화 되어있다고 하지만 그 개체가 가지는 살상력 자체가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또 미사일 로켓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보다 앞선 기술을 (제약에 때문이지만요)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 타격에 대한 대비가 완벽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핵이 존재하죠 )
저 70이라는 웹툰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이 아직 많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북한과 전쟁시 보여줄 모습과 괴리가 있다 라고 생각됩니다
해당 웹툰의 배경에선 미군이 철수한 뒤의 모습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배경이 2023년입니다)
첫번째로 미군이 철수한 뒤의 상황에서 북한은 생화학탄을 쓸수 없습니다
미군철수가 되기를 기다리던 것도 또한 철수를 지속적으로 바라왔던것도
표면적으로 민족분쟁으로 만들어서 1:1국면을 이어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뒤로 중국을 끼던 한국이 미국을 끼던 상관없이요)
그런데 생화학탄을 쓰게 된다면 국제적인 비난을 피할수가 없으며 유엔군이 참전할 빌미를 만들어주게 됩니다
(해당웹툰에선 한국대통령이 먼저 선전포고를 했기 떄문에 유엔군이 참전할 명분이 부족합니다)
두번째로 군대와 합의되지 않은 선전포고를 하였다고 하지만
한국 군인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이 말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 검문소에서 통행차량 검문하는 장면이 있는데
선전포고가 이루어 졌고 그로인해 전시태세가 (적어도 데프콘2의 상황까진 갔을테죠) 이루어진 상황에서
검문소의 통제간부가 민원을 걱정하며 대충 보내려는 장면이 제기준으로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제가 민통선안에서 군생활을 했고 대대에서 민통초소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 확신할수 있는데
각종 상황 발생시 검문소 통제를 저따위로 하진 않습니다 (그런곳이 있다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네요 다 그렇다고 말할순 없으니까요)
세번째로 북한군 침투조에 의해 해안초소가 털리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게 진짜로 말이 안되는게
상황발생시 군대에서 가장 먼저 하는게 경계태세 강화입니다
아무리 일반동네주민으로 위장한 간첩의 시선분산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쉽게 뚫린다는건 실상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해가 뜬 상황이던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