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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티, 9년 만에 고백 "레알 거절한 이유는…"
게시물ID : soccer_72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발업질럿
추천 : 7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2 17:34:34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프란체스코 토티(36, AS로마)가 9년 만에 가슴 속에 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토티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의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과의 인터뷰에서 2004년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성기에 들어선 토티에게 유니폼을 내밀었지만, 토티는 AS로마 잔류를 택했었다. 

오랜만에 입을 연 토티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뻔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더 큰 팀에서 뛰길 원했다. 당시에는 클럽 수뇌부들도 내 요구사항을 잘 들어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토티는 그럼에도 AS로마를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하지만 결국 남기로 했다. 가슴이 잔류를 선택했다. 다행히도 말이다”라고 말했다. 로마 출신으로 고향팀에 애착이 남다른 토티는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다. 

토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받아들였다면 어떻게 됐을까? 토티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3번 우승하고, 발롱도르를 2번 차지하고, 다른 것들도 얻었을 것이다”라며 “당연히 더 많은 가능성을 부여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회는 아니었다. 토티는 “하지만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후회라면 2~3개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을 더 들어올리지 못한 것 뿐”이라고 했다. 

토티는 1993년부터 AS로마에서 활약하며 총 678경기에 출전해서 282골을 넣었다. 세리에A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코파이탈리아 우승컵을 2번 들어올렸다.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58경기에 나서 9골을 터뜨렸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진= 프랑스풋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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