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제헌 60주년을 맞아 열린음악회와 레이저쇼, 불꽃놀이 등 대대적 축하행사를 개최, '초호화 환갑잔치'를 열었다.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제헌 60주년 기념행사는 1,500여명이 참석한 열린음악회에 이어 레이져쇼와 불꽃놀이로 약 20여 분간 화려한 축제를 진행했다.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져 화려하게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환상에 젖은 사람들도 있지만 이면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속에서 호화스럽게 축제를 진행한다며 국회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얼마 전까지 국회의사당 야간 조명으로 비난을 샀던 국회가 이번에는 제헌 60돌을 기념해 초호화 불꽃쇼를 벌여 또 한 번 눈총을 받게 된 것. 불꽃축제를 지켜본 시민 지성애(48)씨는 "너무 낭비라 생각한다"며 "온 국민도 보는 것도 아니고 잠깐 여기 모인 사람들을 즐겁게 하자고 큰 돈을 들여 쇼를 한건 너무 아깝다.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김영란(43)씨도 "불꽃쇼가 화려해서 보는 동안 기분은 좋았는데 끝나고 보니 쇼를 준비하는데 들었던 돈이 절로 생각난다"며 "물가가 오르고 서민경제가 어려워진 것을 피부로 실감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국민수준에 맞게 낮춰서 진행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불꽃축제에 대한 논란이 일자 국회 공보관실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18대 국회의 모습을 다짐하는 의미의 축포를 쏘아올리는 것"이라고 왜곡된 시선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억대 규모 자축행사를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시민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불꽃쇼를 본 시민들은 "어려워진 서민경제 수준에 맞게 축제를 진행했어야 했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 거참.... 얼마전에는 ‘저소득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의 추가예산 2억원은 전액 삭감하면서... 청와대 앞길엔 50억을 쓴다는 얘기로 나를 엄청나게 웃게 만들더니... 이번엔 1억 5천짜리 불꽃놀이냐?? 혹시 삭감한'저소득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사업’의 추가예산 2억원 가지고 불꽃놀이 한게냐 명바가???? 제발 개그 좀 고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