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에 세개의 간디학교와 산돌학교 4곳의 대안학교 학생들이 피켓들고 시국선언 했었죠.
다들 지방에서 갓 올라와 열심히 준비한 말들 하고 간듯 해서 그 자리에 가보지 못해 미안하면서 참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 일로 이런 기사며 댓글들 때문에 혹여나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보는 저는 화가나거든요..)
고등학생이라고 본인의 주장을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아니면 기사거리가 없어 이런 기사를 쓰신건지 모르겠지만..
댓글로 익명성을 가지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욕하는 사람들보다 더 속상하네요.
이런 기사를 쓰시기 전에 저 학교들이 어떤 학교인지 저 아이들이 어떤 공부를 하며 선생님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시는지
먼저 알아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요 며칠간 댓글들에 지치고 기사를보고하니 이래저래 맘이 아파 한탄글 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