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여성 의원 일동은 21일 안 비서관의 복직 철회와 노 대통령의 사과를 재차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 했다. 여성의원들은 성명에서 "이 사건과 관련 대통령과 청와대의 대처를 보면 여성을 성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비하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지 않다"며 "안 비서관의 복직을 철회하고 대통령은 복직조치와 야당 대표에 대한 성적 폄하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2004.8.21
모 언론사에서 말하듯, 이번사태는 딴당에서 자초한 면이 매우 크죠. 만약 페러디사건에 대해 그토록 난리치며 다짤라라 나와서 사과하라 등등의 패악을 저지르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연극사태가 벌어졌다면 그냥 연극은 연극일뿐이라는 말에 그럼 그렇지하고 넘어갔을겁니다. 하지만 고작 인터넷 페러디한장갖고 그 난리발광을 한 후에 이제와서 자신들의 연극에 대해 연극은 연극일뿐이라는 말을 하면 어떤 무뇌충이 곱게 보겠습니까... 이럴때를 대비해서 갖다놓은게 대변인들이라는 것들인데, 그냥 매우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했으면 그냥 넘어갈 문제를, 연극은 연극일 뿐이라는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역시 어쩔수없는 집단이라는 것만 느낄뿐이죠...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완벽한 집단은 존재할 수 없고, 그렇기에 실수를 하면 실수를 사과하고, 잘못을 했으면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치인들을 기대한다는 것은 아직 너무너무나 이른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