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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5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튼마시마로★
추천 : 4
조회수 : 9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5/22 16:28:42
제 친동생이 군 훈련소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야기 전개상 저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갈께요
사격장에 왔다.
난 사격을 하기위해 사로에 누웠고 표적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내 옆에 옆에 쯤이었을까?
어떤녀석이 자기 사로에서 뛰쳐 나와 반쯤 제정신 아닌 얼굴로 표적을 향해
달리는것도 아니고 걷는 걷도 아닌 속도로 가고 있었다.
통제를 하던 조교는 갑작스러운 돌발사태에 놀라 그녀석을 잡았고 정신차리라면서
그에게 소리를 지르며 때리기 시작했다.
(모두 알다시피 사격장은 위험한 곳이라 폭력이 허용된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앞으로 가고 있었고 결국 두명의 조교가 들러 붙어서야
겨우 사태를 진정 시킬수 있었다.
그놈 얼굴은 반쯤 미친표정이 었다..
'미친놈.. 도라이아이가..'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는 우리는 별탈없이 사격을 마칠 수 있었다.
그날 밤 난 꿈을 꾸었다.
꿈은 오늘 낮에 사격장에서 있었던 일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난 사로에 엎드려 있었고 옆에쯤에서 그녀석이 표적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한가지 다른점은 ...
형채를 알수 없는 무언가가 그녀석의 머리를 잡아채고 표적지로 끌려가고 있었다는 것
가끔 동생이랑 저랑 술한잔씩하면서 한번씩 나오는 레파토리입니다.
가끔 생각해도 섬뜩하다네요.. 뭐.. 전 이야기만 들어서 딱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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