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4159&page=9&keyfield=&keyword=&sb= 전에 올린 글이었는데 베오베로 갔더군요...
댓글도 읽어보고 좀 참아보려고 했지만...
어느분이 쓰신 댓글처럼... 정시 퇴근 시간인 6시까지 일을 여유있게 마치니까...
아예 일을 더 얹어주더군요... ㅡㅡ; 일 잘하니까는 남들이 느긋하게 하는
일까지 제가 떠 앉아서 하게 되네요...
그래.. 그럼 좋다.. 그럼 일을 잘하고 많이 하는 만큼 월급도 동반 상승되느냐?
아니면 야근 수당이라도 주느냐? 라고 물었는데 안된다고 하네요...
연봉협상은 년초에 하는 거고.. 야근 수당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솔직히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과연 40세 넘어서까지 일할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일해서 얻는 것은
피곤에 지친 몸과 정신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0세가 넘어서도 활기차게 일하고 싶고 보험으로 새로운 분야로도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지금 하는 중국어에서 일본어 그리고 영어/소방/전기관련부분까지 정복하려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알바를 합니다.. 나이 31이면 좀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있지만..
마음이 너무나 여유롭고 편한 가운데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알바만 하다 끝날 것이 아니고 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더 올리고
더 많은 다양한 기회를 접하게 해주는 것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결정이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한거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랍니다...
그리고 아마 조만간에 한국을 떠날듯...
주변에 돈벌이가 잘 안되도 주어진 것 안에서 행복하게 사는 가정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