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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아줌마 후기에요~
게시물ID : gomin_25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루투니
추천 : 15
조회수 : 135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8/07/18 20:49:20
엊그제 9층아줌마땜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그 글쓴이입니다
아..더이상은 댓글이 안달리네요..ㅠ
아까 옷갈아 입는데 그아줌마가 또 벨을 누르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더니 금방 갔어요~
집에 혼자있는데 좀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문 안열어주고 어쩌나 고민하다가..
댓글 대부분이 제가 먼저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라신 분들이 많아서요.
신고하려는 마음은 접고 사과드릴려고 맘 바꿔 먹었어요~
그래서 사과할라구 슈퍼에서 크리넥스 휴지셋트 사서 9층아줌마
찾아 갔어요~그래도 혹시 몰라서...녹음기는 숨겨서;;;;
죄송하다고 말하러 가는건데 왜케 가슴이 쿵쾅거리는지..막 식은땀나고..
얼굴은 빨개지구 막 부어올라서 빵-터져버릴꺼같고...;;후-
대문에 조그만 렌즈로는 빛이 세어 나오는데
벨을 아무리 눌러도 대답이 없더라구요.
안계신건지...안나오는건지..
아깐 우리집 찾아와놓구선...
그래서 사과하려다 돌아왔어요.
내가 찾아간게 무서웠나..
나 그렇게 무섭게 안생겼는데..;;
저 싸가지없다고 몇분이 혼내셔서^^;;
네;;반성할라구 사과드리러 갔다왔어요~!!

저 이제 지각도 안해요~ㅎ
아니 원래 지각 안했어요ㅠ..;;
글구 이제 월요일부터 다시 8시 30분출근이라서 
또 아침마다 마주칠텐데..
그전에 빨리 찾아뵈야 할텐데.
내가 찾아갈때마다 문 안열어 주면 그땐 또 어뜩해요?
일요일 저녁 전까지는 만나뵈야 할텐데

제일을 본인일처럼 생각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아줌마- 문 좀 열어보세요!
해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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