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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 민주당이 항상 지는 이유
게시물ID : sisa_410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갈래길
추천 : 3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03 10:10:08

정치판을 보면,
어거지 논리와 비상식, 멋대로 해먹는 게 문화로 굳어진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투표 획득수의 차이에서 온다고 봐요.
 
인구가 특정지역에 몰려있죠.
그래서 지역감정을 유발 고착화시켜 표심으로 이용하고 있는 이상은 비상식의 논리가 바뀔리 없는 거에요.
잘못을 해도 또 뽑아주니 마음대로 해먹는 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바뀔가요?
안바뀝니다.

진실과 정의가 승리한다는 생각,
여기에 호소해 투표로 뭘 해보겠다는 꿈은 일직 포기하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대중들은 그런 대의에 별로 관심이 없어요.

진실과 정의가 중요한 인생의 가치가 아닌지 오래됐어요.
물론 이제 사회로 나오는 젊은층에게는 어필되지만,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나이를 먹고 사회 물을 먹으면 먹을수록,
대의적 가치보다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수렴됩니다.
근래에는 이런 현상이 低연령층으로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요.

이런 추세를 빨리 인지해야 하는데,
야권 인사들은 고정관념이랄까,
80년대식의 민주화 운동 할 때의 추억에 젖어,
시대에 뒤떨어진 관념의 울타리에 스스로를 가둬버린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는 그 울타리안에서 이상론의 색갈 차이로 자기편끼리 또 싸웁니다.

대중은 정의와 진실에 별로 관심이 없다니까요.
잔인하지만 냉혹한 현실적인 이야기에요.
배가 고픈데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냐 이 말입니다.
배고픔 = 상대적 박탈감, 경쟁에서 소외되는 것. 
히딩크가 월드컵 때 그랬잖아요.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돈이 없어 좋은 교육 못받고 
돈이 없어 허름하게 입고 다니고
돈이 없어 먹고 싶은 것 못먹고
돈이 없어 자가용을 못타고
돈이 없어 비 새는 집에 살면, 사회가 나를 천대하는데 어떤 사람이 돈보다 정의를 외치겠습니까?
심지어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사람들도 가난뱅이는 꺼려하죠?

대중이 뭘 바라는지 알아야 해요.
정의와 진실은 이제 한물 간 몽상이라니까요.
민주당이 집권하려면, 민주당에 투표했을 때 현실적인 도움이 된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백전백패.

이게 바로 민의이고 현실이에요.
김대중 노무현의 승리는 여당이 미처 인터넷의 힘을 체득하기 전,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어부지리인 걸 알아야 합니다.
어부지리요.

이걸 정의가 승리했다..민주주의가 뿌리내렸다.. 
라고 도취해버렸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거에요.
엄밀한 의미에서 정의가 승리한적이 없거든요.
 
진실이 언젠가는 승리한다구요?
오히려, 이긴자가 진실을 만들어 가는 게 세상 이치입니다.
미몽을 고수하면 절대 투표로 집권할 수 없어요.

표심이 오도록 움직여야지, 
대중이 진실을 알아주길 바라는 건 이미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결과가 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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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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