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서른을 앞두고있는 흔한 직장인 난그저거들뿐입니다.
이글은 뭐 교제가 시작된 1년을 기념하는글도 아니고...
저처럼 헤어짐을 기억하는분들도 계실테죠
절 응원해주셔도, 아니면 같이 오유에서 쭉 안생기게 지내자고 빌어주셔도 좋습니다
처음으로 추천부탁글을 써보고 싶네요
왜냐하면 제 마음가짐이 이제야 정리되고 흐트러지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민하다가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된 오유에 올려봅니다.
작년 그러니까 2011년 11월 22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하속에 시작되었던 만남은
그 많은 사람들의 손가락질과 안쓰러운 시선을 남기고 끝났습니다.
예전에도 한창 오유를 눈팅하였으나 가입하지않은채였는데
올해들어서는 본격적으로 오유를 드나들며 웃음을 되찾고 어느덧 작년 그날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좋았던 순간은 잔인하다라는 어느노래 제목처럼
돌이켜보면 정말 수없는 경험과 추억을 주었지만
정말 인연이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녀는 얼마전 주변에서도 떠났고, 그 이후 가슴아픈 결혼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제3,4,5자들을 통해서 비웃음과 안쓰러움이 섞여 듣게되었습니다.
성격이 많이 달라서 마음을 얻기는 어려웠으나
서로에게 맞추려 노력했던 시간은 참 아름다웠는데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고 모든마음을 다 주었던 사람과의 이별은
끝내 집안의 격차와, 가치관의 차이로 너무 힘들어 회유도, 부탁도 해보았지만....
결국 행복하지마요라는 노래가사처럼 시기와 증오와 미움만이 가득했던 1년을 보냈습니다.
오늘로써 마음에서 떠나보내보려합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도 함께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조금씩 마음에서 많은 부분 커지고있는 사람과 인연을 만들기위해 노력해볼까 합니다.
물론 그사람은 전혀 모르지만...조금더 가까워질 기회가 곧 생길 예정이라 헛되지만 기대가 됩니다.
물론 내생활 일부에는 옷이나 침구류나 어느하나 아직 버릴 수 있는것들도 없고
수시로 생각이 나겠지만 정말 행복했으면 하는 지금마음 그대로 빌어줄것을 굳게 다짐할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분명히 좋은 인연이 생길 거라도 믿습니다.
그녀와 떠났던 첫여행에서 내게 건넸던 윤회라는 대화를 고맙게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