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ㅠ
저희 첫째는 이제 생후 3개월이 좀 안된아이고요
이번에 데려온 둘째는 생후 1개월 반쯤 된 아이에용
첫째는 데려온지 6일째이고
둘째는 이제 하루 지났습니돠
첫째와 둘째가 처음엔 친해지기 힘들다 한건 알았지만
아무래도 둘다 애기이고.. 첫째도 저희집에 온지 얼마 안되었기에
괜찮을줄 알았건만..!!
첫째가 암컷이고 둘째가 수컷인데
오히려 둘째가 냥냥거리면서 첫째를 막 불러요
그럼 첫째는 엄청난 하악질과 그르릉을 선사하여
둘째는 깨갱하며 다시 숨더군요 ㅠ
첫째는 몸집좀 크지만 둘째는 정말 손바닥만한데..
그 작은 아이가 덜덜 떨면서 하루종일 움직이지도 않고 숨어서 웅크린걸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이럴땐 첫째를 더욱 이뻐해 줘야 둘 사이가 더 친해진다고 해서
그러고 있기야 하지만..
제가 둘째 데려올때 제 손에 둘째 냄새가 베였는지
제 손만 봐도 하악질.. 둘째가 머물렀던 자리자리마다 지나가며 하악질을 하네요 -_-!
첫째는 그래도 데려온지 하루만에 사료도 먹고 물도 잘 먹고 응가도 잘 하드만
둘째는 아예 움직일 기미조차 없어보이네요..
둘째야!! 넌 표범의 끼를 갖고 태어난 뱅갈이잖니!!
ㅠㅠㅠ 하는 마음이...
첫째도 둘째도 가여워요 어헝허엏어헝
정말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주는걸까요
어제도 새벽 2시부터 첫째가 둘째한테 하악질에 그르릉을 선사하셔서
2시부터 5시까지 뜬눈으로 밤을 새웠건만..
오늘 퇴근하고 집에가면 둘이 조금이라도 친해졌음 좋겠으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