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쁜 너는 자고 있을까, 나는 삶이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없게 모두 꽉 막혀 버린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어.
그 모퉁이만 돌면 곧 아주 멋진 길들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는 줄도 모르고.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도 그러하지만, 특히나 너를 통해서 나는 삶에 밀리지 않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
너는 말했지,
“이것은 너에게 '불리한' 길이 아닐까” 한다고.
나도 그런 줄 알았어.
그것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인 것도 나는 인정해야만 해.
그럼에도 나는 한 가지 이상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어.
삶과 나의 대화에선 거의 한결같이 나는 그에게 굴복했구나.
삶이 나에게 도전을 주면 주는 대로 한껏 안으로 침잠키만 했었구나.
그렇다고 내가 밖으로 으름장 놓으면서 도전하러 나설 것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무 힘도 가지지 못한 무력함 그 자체인 것처럼 이제는 살 수 없겠지.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댄 빛으로 내게 왔죠.”
You are always there for me.
잠시 쉬어 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