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론회는 그야말로 탄핵찬성론자들이 얼마나 이번 탄핵에대해 논리도 없이, 이유도 안되는걸 가지고 억지를 쓰고있는가를 정말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어제 토론자는 법학교수와 변호사 한분씩 한편이 되어 탄핵심판에 대한 찬성과 반대입장에서 토론을 펼쳤는데.. 이들의 대화와 토론과정을 압축해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찬성측 토론자] - 이번 탄핵은.. 탄핵받아 마땅하기 때문에 탁핵 받아야 합니다. [반대측 토론자] - 네? 왜 탄핵받아 마땅합니까? 탄핵이란..이렇고 저렇고..이래서 탄핵을 해야되는건데 왜 노대통령이 탄핵을 받아야 합니까? [찬성측 토론자] - 아무튼..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시민혁명이니 하는 발언을 하는등 선거법 위반을 했고.. 그래서 탄핵 받아야 합니다. [반대측 토론자] - 아니 선거법 위반이라뇨.. 어디가 선거법 위반입니까..선거법 위반이란..이렇고..저렇고 이렇게 해야 선거법 위반이지 노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찬성측 토론자] - 이론으로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 탄핵사유가 된다고 해죠~~(우기기 시작) [반대측 토론자] - 아니 법을 하시는 분이 이렇게 중대한 탄핵문제를 일반론적으로 접근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탄핵이란.. 이렇고 저렇고.. 탄핵소추는 미국 사례에서도 이렇고 저렇고.. 선거법 위반이란 또 이렇게 저렇고.. 그래서 이렇게 가벼운 탄핵소추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것입니다. [찬성측 토론자] - 아니..이론은..그런데..
토론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다들 보셨나요?? 안보셨으면.. 꼭..다시 보시길 바랍니다. (재밌게 비꼴려고 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사좃: 어제 출연한 단국대 법학과 교수님... 너무 심하신거 아닙니까? 어떻게 우리를 그렇게 바보취급 하실 수가 있습니까? 국민들이.. 탄핵소추문을 한번도 읽어보지도 않고 반대만한다.... 어쩌고.. 아니.. 설령 읽어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도... 똥인지 된장인지..찍어먹어 봐야 합니까? 법을 하신다는 분이 그걸 직접 읽어주시면서도 그게 얼마나 조잡하게 꾸며진 소추문이란걸 지적하시지 못하고 "정말 훌륭한 소추문"이라뇨 아무리 찬성을 하시더라도 법학교수님답게 논리적으로 찬성해 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