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사회 전반의 악질적 문화 중 상당수가 군대에서 온 것 같아요
군대의 악질적인 문화를 없애면 국가 전체가 발전할 것 같을 지경...
그런 문화를 없앨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해 보다가...
말년병장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예를들어 국방부나 육군본부급으로 높은곳에서 계획해서
말단부대를 랜덤하게 하나 골라서,
곧 전역하는 말년병장을 상금이나 휴가나 심지어 2~3일정도의 조기전역(!!!)같은걸 미끼로 포섭해서
일부러 '사고'를 일으키고,
그 사고내용이 국방부까지 보고되지 않고 중간에서 사라지면...
그 부대를 갈아 엎는거죠....;;
반대로 부대장이 자기 진급 걱정같은거 안하고 정식 절차대로 보고하면 되려 포상을 주고요
그런식으로 낚시급 훈련 한 몇번만 해주면
일단 무조건 숨기고 보는 문화는 싹 사라지지 않을까요?
뭐 사고 내용은 각급 군부대 특성에 맞춰서 시나리오를 잘 짜야겠지만
예를들어 특정 군장비를 '분실'하는 상황을 짠다고 가정하면
포섭한 말년병장이 관리하는 장비 중에서 하나를 골라 국방부 간부가 반출해 가버리고
말년병장은 '분실했다' 라면서 위에다 보고하고
그 보고가 어디까지 올라오나 보는 식으로 테스트하는거죠.
말년병장이 개욕먹거나 군장돌거나 하는건 감수해야 하니...; 포상은 좀 많이 줘야 겠군요;
대충 갈구고 군장돌리고 가라 양창으로 끝내버리면 그 부대는 뒤집어 엎어지는거고
정식 절차 밟아서 군법에 회부되거나 하면 테스트 통과! 인거구요 그리고 포상
어떨까요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