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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도 목숨걸고 하는건가
게시물ID : sisa_572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썬더
추천 : 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30 21:44:36
이명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대남 밀사(密使)의 비극적인 최후를 공개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 11월 23일) 직후인 그해 12월 5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고위급 인사가 서울을 방문했다가 이 전 대통령을 못 만나고 돌아간 뒤 처형됐다는 것이다. 
복수의 정보 소식통들은 이 인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심 측근이었던 류경 보위부 부부장이라고 전했다.  회고록 집필에 참여한 한 인사는 29일 당시 이 전 대통령이 류 부부장을 만나주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해 책임 있는 확실한 사과나 메시지를 갖고 온 게 아니라 급도 낮은 실무자를 보내 무마하려고 해 대통령이 만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바람에 북으로 돌아간 류 부부장은 오히려 남한에 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았고, 대통령 면담이 실패했는데도 서울에 하루 더 머물다 돌아가 김정일 위원장이 화를 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권력 세습을 준비하고 있던 김정은 측과 군부에 의해 제거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이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서 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류경이 처형된 이유를 김정은의 후계 권력 구축작업을 하던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김정은의 고모부)이 류경의 약점을 잡아 김정일에게 보고했기 때문이라고 2011년 7월 보도했다. 보고를 받은 김정일이 술을 같이 마시자는 핑계로 류경을 초대소로 불렀고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북 소식통들은 2010년 12월 류경을 상대한 우리 측 인사는 김숙 국정원 1차장이었다고 전했다. 그로 인해 김 전 차장은 나중에 류경이 자신을 만난 뒤 처형된 사실을 전해 듣고 “심적으로 괴롭다”는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했다고 한다.

하지만 류경 숙청에 앞장섰던 장성택 부장도 2013년 12월 김정은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1992년 경제시찰단을 이끌고 내려왔던 김달현 부총리는 김일성 주석의 친인척이었지만 숙청된다는 소식을 듣자 자살을 택하기도 했다.   





 왠지 안될거알면서 내려보낸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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