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아버지께서
오늘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셨어요
그 전에도 무슨 병명인진 모르겠으나
무릎에 종양(악성종양이라 첨엔 암이라고 오진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 생기신 
적도 있었는데 간신히 고치셨거든요. 고쳤다기보단 증상이 호전되신 거였지만..

계속 산 넘어 산인 것 같습니다.
친구가 이젠 지쳐 보여요
3년 간병에 효자 없대잖아요...

게다가 이 친구는 지금 군대에 있어서
어머니에게 편지로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요.
전에 무릎에 종양이 나셨을 때에는
어머니께서 일부러 아들에게 말하지 않으셨어요
군대에 있으니까 걱정만 하게 될 거라고...

그런데 이번엔 의사선생님께서 오래 못 사실거라고...
그래서 자식한테 일부러 숨기시던 어머니께서도
이번엔 친구한테 말씀하셨더군요...
이 대목에서 정말 좀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요..

나 같이 주변에 있는 사람이 도와줄 건 없는 거 같은데
간암에 좋은 음식이나 행동 등이 있을까요?
친구에게 전해주려고요.

친구에게는 우선 오진일 수도 있으니까
다른 병원에서도 진찰 받아보시라고 말씀 드려보라고 권하긴 했는데요
이 이상 제가 도와줄 게 없는 거 같더라구요.
오유 분들께서도 주변에서 얻은 
정보 좀 알려주세요 ㅠ

아 요즘
우린좋은친구님도 그렇고
아프신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오유 분들은 아프시거나 다치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 사세요~
저희 부모님도 이제 건강검진 받으셔야 하는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