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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573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펀지송
추천 : 2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2/01 16:17:00

1. 저는 30대 중후반의 연구직 직장여성입니다. 저는 팀장이구요.  

 

2. 어제는 연구위탁자와의 회의가 있어서, 저희 팀은 관계자와 1시부터 5시까지 정말 열띤 토론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같이 간 다른팀 연구원이 있었습니다. 30분 만에 논의 끝내고 돌아갔습니다.(아마 준비해 간 게 없어서 일찍 끝난듯...) 일찍 집으로 갔죠. 거기까지는 이해..

 

3. 출장비 정산을 하는데 같이간 다른팀 연구원이 16,000원짜리 영수증을 내밉니다. BBQ...먹었네요...일찍 집에 가 놓고선.. 열받네요.

  

4. 참고로 출장지가 지방이라서 집에 오니  8시 30분이 넘었더라구요. 올라올 때는 집 같은 방향끼리 표를 끊어서 저는 따로 오게 되었는데요..

  저희팀에서 일 열심히 일한 친구들이 그날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매운 냉면을 먹었다더라구요.  물론 자비로...(이건 점심식사 때 들어서...저는 젊은 팀장이라서 연구원들하고 꽤 친한 편입니다)

 

5. 결재자 입장에서.. 일도 안하고 팽팽 놀고(이건 평소의 회사생활을 봐서 앎) 혼자 일찍간 사람이 너무 뻔뻔하게 자기 치킨 먹은 것까지 출장 경비처리하려고 하니까 정말 스팀이 오르네요. 제가 팀장이나 되서 이런걸로 스팀오르면 쫀존한걸 알면서 말이죠. 고작 16000원!!!  

  착한 우리팀원들 한테도 너희도 청구하라고 했더니 영수증 없다고 그리고 자기들 끼리 스트레스 푼 소중한 저녁식사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네요.

 

사회에서 못찾아 먹는게 바보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목적은..

아.... 뭐 이런게 다있어!! 욕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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