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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하철에서의 에티켓 왜 이모양인지 원...
게시물ID : gomin_5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추인생20년
추천 : 1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6/10/15 01:15:06
좀 기니까;;

읽기 귀찮으시거나 나중에 리플로 "길어서 그냥 내린사람 내꺼 추천" 이런거 남기시려면

다른 글 읽어주세요 ^^;;;

여태 쌓인게 많아서 주저리 주저리 써보려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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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살다

서울 올라온지 어언................... 9개월 정도밖에 안되었네요;; ㅋㅋ

제가 부산에서는 지하철을 그렇게 많이 타지는 않아서 느끼질 못했는데

서울 오니까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아니 사람들이 지금 눈앞에 있는 기차가

인생에 마지막 기차인냥

전철 안에 사람이 엥간히 많은대도 불구하고

그냥 무작정 앞사람을 밀면서 타더라고요..

진짜 얼마나 불쾌한지 원//

어떤 외국인은 (미국인으로 보임) 사람들이 막 미니까 진짜 화가나서

f로 시작하는 욕을 막 퍼붓더라고요.. 얼마나 쪽팔립니까 =ㅅ=;;

진짜 전철이 뭐 엄청난 시간을 두고 띄엄띄엄 오는거도 아닌데

거 왠만하면 다음 차 타면 안됩니까?

저랑 제 친구도 사람 좀 많다 싶으면 다음차 바로 타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랑 부디치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아무리 사람이 많은 곳이라 부디칠수 밖에 없다곤 해도, 그럼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가는게

당연한거 아니에요?

여기 사람들은 부디쳐도 그냥 휙~ 가버리더라고요?

그리고, 지하철 내릴때 즈음엔

"죄송하지면 저 여기서 좀 내릴테니 조금만 비켜주시겠어요?" 이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힘이 듭니까?

그냥 무작정 밀고 나가더라고요?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그리고 몇몇 아주머니와 아저씨 분들.

좀 연세 있으신 분들, 당연 좋은 자리로 양보해드립니다.

가령 좌석 끝부분에 있는 길쭉한 봉? 있는 부분이나

제가 앉아 있었다면 자리를 양보해드리죠.

아니 근데 저한테 딱 오셔서 뭐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학생 비켜" 이러면 누가 기분좋게 자리를 내 드릴수 있겠습니까?

한 10번은 넘게 겪어본거 같아요. 참 살다살다 그런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는 어른은 처음이네요.

그리고, 원래 에티켓은 내리는 사람 다~ 내리고 그다음 타는 사람들 타는 겁니다.

아니 근데 사람들 내리고 있는데 그 흐름을 거슬러 가며 꼭 타시는 분들 있어요.

제발 다 내리거든 타세요! 기차 어디 가지 않습니다!


아놔 여태까지 답답했던거 여기다 풀어 놓으니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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