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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스김] 밥상을 걷어찬 민주당과 노빠들.
게시물ID : sisa_411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mpathy
추천 : 4/3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3 21:40:57
[케네스김] 밥상을 걷어찬 민주당과 노빠들. 
 
http://blog.naver.com/smartguy68/150171160290(블로그 게시글 스크랩 불가, 링크 주소로 대신합니다. - 케네스김 팬fan) 
 
 
목차정리 → 본분 발췌 → 의견과 질문 제시   
 
 
 

 
▽ 목차 정리 
 
- 새누리당과 대연정으로 노무현을 부관참시한 친노와 비노
- 대화록 진본 열람공개의 논거 - 속셈은 제 각각
- 민주당과 문재인의 병살 플레이 - 대화록 파동으로 문재인은 지도자로서 사실상 아웃
- 정국 주도권을 스스로 걷어찬 민주당과 노빠
- 국정원의 천인공로할 불법행위에 합법의 도장을 찍어준 민주당과 노빠들
- 김계관 방러
- 푸틴을 주목해야
- 미국, 도청의 세계화
 
 
 
 
▽ 본문  발췌
 
 
 
새누리당과 대연정으로 노무현을 부관참시한 친노와 비노
 
 
난 세상이 다 아는 반노다. 그러나 반노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아무리 내가 반노라도, 노무현 대화록 공개하는 짓은 안한다. 그건 노무현에 대한 부관침시다. 패륜이다.
 
내가 당 대표라면, 새누리당이 아무리 "대화록 까자"고 해도 결사 반대했다. 그렇게 새누리와 선명하게 각을 세웠을 것이다. 새누리가 죽어도 공개하겠다고 하면, "박근혜-김정일" 대화록, "MB-아소 다로", "MB-부시" 정상회담 대화록도 같이 까자고, 배수진을 쳤을 것이다. 저게 공개되는 바람에 향후 한일, 한미, 남북, 한중 관계의 외교적 부담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노빠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노무현 수호"를 빙자했지만, 결국 실익도 챙기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노무현 부관참시를 "주도"했다. 탄핵 정국을 재현하려다가, 쫄딱 망하고 말았다. 김한길이 대체 왜 대화록을 까는데 가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대화록 진본 열람공개의 논거 - 속셈은 제 각각
 
 
민주당이 정상회담 대화록 열람에 찬성하는 논거는 정파마다 다르다. 비노는 "이 기회에 다 까고 논쟁을 종식하자"는 거다. 그러나 과연 논쟁이 종식될 거라고 믿는가? 똑같은 어휘와 문장을 두고, 정반대로 해석하는 "정치공방"은 지속될 것이다. 논쟁의 종식이 아니라, 논쟁의 지속 or 국민의 무관심에 수렴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독해능력과 듣기능력 싸움질만 계속될 것이고, 국민의 정치혐오는 더욱 확대될 것이고, 무당파만 늘어날 것이다. 100% 확신한다.
 
친노의 대화록 열람공개 의도는 비노와 다르다. 앞서 언급했듯 친노는, 대화록 열람을 "친노 재결집"을 통한 친노부활의 기회로 포착하고 밀어 붙였다. 문재인이 주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참담한 실패였다. 정치적으로 커다란 오판을 한 것이다. 이런 사람을 지도자로 모시고 있는 노빠들도 불쌍한 거고, 이런 사람을 비서실장으로 데리고 있던 노무현도 불쌍한 거다(관련 기사 ☞ 2013/07/03 [프레시안]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쌍하다). 
 
 
 
민주당과 문재인의 병살 플레이 - 대화록 파동으로 문재인은 지도자로서 사실상 아웃
 
 
문재인이 정말 노무현과 민족을 생각했다면, "대화록 까자"고 할 게 아니라, "노무현의 NLL발언이 뭐가 문제냐" 하고 처박았어야 했다(관련 글 ☞ 2013/06/24 [정치] NLL논쟁 - 대체 무엇이 NLL포기란 말인가?). "서해에 평화협력지대를 만들자"는 우리 생각이 NLL포기라면, "DMZ에 평화공원 만들자"는 박근혜 공약은 휴전선 포기인지, 처박았어야 했다. 박근혜가 서해 공동어로수역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10.4선언의 공동어로수역과 뭐가 다른지, 처박았어야 했다(관련 기사 ☞ 2012/09/14 [동아일보] 박근혜 "北, 서해경계 존중하면 평화수역 논의 가능). 지들이 하면 평화수역이고, 우리가 하면 NLL포기냐고 강하게 처박았어야 했다. 필요하다면, 서해평화협력지대에 대해 "국민투표"에 넘기자고 공격했어야 했다. 반대가 많다면, 정계은퇴하겠다고 했어야 했다. 그런데 엉뚱하게, 한 쪽에서는 국정원 댓글로 선거 결과가 뒤집혔다고 선동질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대화록 까자"고 해서 모든 걸 엉망으로 만들었다. 노빠 자신들의 "정치적 생존"에 눈이 어두워, 민족의 이익도 지키지 못하고, 노무현도 지키지 못한 병살 플레이였다.
 
NLL문제는 정치적으로 野黨이 압승한 주제다. 국민이 이미 야당의 손을 들어 주었다. "노무현의 발언은 NLL 포기로 볼 수 없다"는 게 압도적 여론이다. 그런데,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이를 "노빠 재결집"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노빠와, NLL 정국 지속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한 김한길의 판단이 결합하여=대화록 진본 열람이라는 최악의 결과물을 낳았다.
 
 
 
정국 주도권을 스스로 걷어찬 민주당과 노빠
 
 
남재준과 김무성의 대형 헛발질로 인해, 뜻하지 않게, 야권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한 정세가 조성됐다. 국민이 분개한 건, 남재준의 대화록 무단 공개와 김무성의 대화록 불법 사전 입수였다. 그런데, 야당은 이 상황에서 남재준의 대화록 불법공개를 물고 늘어진 게 아니라, 엉뚱하게 "여야 합의에 의한 진본 공개"로, 야당에게 유리하게 조성된 정세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친노나 비노나 모두 자승자박이다.
 
 
 
국정원의 천인공로할 불법행위에 합법의 도장을 찍어준 민주당과 노빠들
 
 
"이렇게 된 마당에 다 까자" 하는 게 바로 국정원장 남재준의 논리였다. 어이없게 민주당도 국정원 논리에 가담했다. 지난 번에 쓴 글과 댓글에서도 밝혔듯(관련 글 ☞ 2013/07/01 [정치] 정상회담 대화록 진본 공개에 반대한다), 이렇게 되면, 천인공로할 국정원의 대화록 무단 공개의 불법성을 추궁할 정치적 근거를 상실한다. 이제 무슨 근거로 남재준과 국정원을 추궁할 건가. 7년 대한에 감우 만나듯, 한겨레가 간만에 옳은 기사 하나 냈다(관련 기사 ☞ 2013/07/02 [한겨레] '위법'에 합의한 여야...나쁜 선례 남겼다).
 
"여야 합의에 의한 진본 공개"로 야당은 정국 주도권을 잃고 말았다. 이제, 남은 건 진흙탕 싸움 뿐이다(관련 기사 ☞ 2013/07/02 [경향신문] 국정원 국조, 10분 만에 고성, 정회...시작부터 난항).
 
 
 
 
 
[아래는 반복 게재 링크, Skip 하실 분은 skip.]

[논지 이해를 돕는 게시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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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정치] 국가란 무엇인가
2012/05/17 [정치] 보수란 무엇인가
 

 
▽ 의견과 질문 제시

1. 대화록 진본 열람공개의 논거는 각기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진본 열람공개로, 논쟁이 종식되진 않을 것이다. 똑같은 어휘와 문장을 두고, 정반대로 해석하는 "정치공방"은 지속될 것이다. 논쟁의 종식이 아니라, 논쟁의 지속 or 국민의 무관심에 수렴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 독해능력과 듣기능력 싸움질만 계속될 것이고, 국민의 정치혐오는 더욱 확대될 것이고, 무당파만 늘어날 것이다.
 
2. 문재인이 정말 노무현과 민족을 생각했다면, "노무현의 NLL발언이 뭐가 문제냐" 하고 처박았어야 했다.
 
 
3. 남재준과 김무성의 대형 헛발질로 인해, 뜻하지 않게, 야권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한 정세가 조성됐다. 국민이 분개한 건, 남재준의 대화록 무단 공개와 김무성의 대화록 불법 사전 입수였다. 그런데, 야당은 이 상황에서 남재준의 대화록 불법공개를 물고 늘어진 게 아니라, 엉뚱하게 "여야 합의에 의한 진본 공개"로, 야당에게 유리하게 조성된 정세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4. "이렇게 된 마당에 다 까자" 하는 게 바로 국정원장 남재준의 논리였다. 어이없게 민주당도 국정원 논리에 가담했다. 이제 무슨 근거로 남재준과 국정원을 추궁할 건가.
 
5. 제가 모르고, 케네스김이 언급하지 않은, '민주당과 노빠의 깊은 뜻'을 아시는 분 계시면 한 말씀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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