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외국놈들과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어도 배울겸)

우리나라와 그쪽나라 사람들의 정치는 어떻고, 문화는 어떻고, 경제는 어떻고 토론하기를 즐겨합니다.


어제도 미국놈 2명과 영국놈 1명과 그리고 저와 다른 한국인 친구와 같이 5명이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얘기하자고 하면서 정치는 어떻게 현재 한국인들의 촛불시위등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는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다른 한국인 친구가 자기는 어렸을때 자신의 가족들과 시골에 내려가면 산토끼를 잡아서 

요리해서 먹는게 추억이었다고 말하니까, 

영국놈이 먼저 "웩!"하는 시늉을 내고 다른 미국놈 2명도 같이 "that's disgusting!(혐오스럽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애들은 정말 "야만인(Barbarian)" 같은 문화를 갖고 있다고 지껄여 대더군요..
 

솔직히 좀 열받았습니다. 어느나라나 그 나라만의 특성과 음식문화가 있는데 대놓고 

토하는 시늉이라뇨..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저도 솔직한 얘기로 토끼고기는 혐오(?) 스럽긴 하더군요.


그런데 미국이나 영국새끼들도 음식 더럽게 맛없으면서.. 기껏해야 햄버거 따위 주제에..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 외국놈들이 잘못한것인가요? 아니면, 정말 한국인들이 야만인들 인건가요? 


한국사람들은 솔직히 미국, 영국애들 음식문화 가지고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