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고민하는 것이
얼마 전에 제가 대전 모 백화점 앞 정류장에서 서있었는데 여자 두 분이서 인사 하시면서
'호랑이가 그려진 문화상품권에서 나왔는데, 테스트도 해드리고, 홍보도 하고 몇분을 뽑아서 문화상품권을 준다' 하시면서
종이를 보여주시더라구요. 그것은 도형을 그려서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그런 테스트 였습니다.
종이를 보고 휴대폰과 이름만 적는 거고 또, 버스시간이 남았길래 설문조사에 응했습니다.
완료하고 나니 특이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인사하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나서 다음 날 연락이 오더라구요.
문화상품권에 당첨은 안되셨으나, 이렇게 그리신 분이 없어서 정말 특이해서 풀이를 해드리고 싶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설문조사에 응하고 버스타고 오면서도 그냥 표적 납치 아닌가 하고 웃으면서 돌아왔는데 연락이 오니깐 의심이 생겼습니다.
통화를 해보니 원하는 곳으로 와주시겠다고 했고, 날짜를 제시해주셨는데
제가 그 날 약속이 있어서 조정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약속 시간을 조정하고 문득 소속이 어디라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는데 그런 것에 대해선 모르신다구 하더라구요.
의심이 생겼는데 그 결과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그 분들께 연락을 드렸고, 기어이 약속을 잡고 말았습니다.
친구들이 농담으로 너 납치당한다 이런 우스갯소리를 하니깐 저 같은 분 계신가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의심스러우면 안가면 되는데 너무너무 궁금해서 바보 같네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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