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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를 공짜로 얻은 Sull.TxT
게시물ID : freeboard_697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오베로가
추천 : 1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04 00:17:05
제가 대학교 기숙사 식당 지하에 있는 다목적실(매점이나 여러 활동이 가능한 공간)에 있었는데
 
제 친형이 놀러왔습니다. 커다란 섹(가방인데 거의 더플백(의류대)수준의 가방이었습니다.)를 메고서요.
 
저는 그것이 무척 궁금했지요. 그래서 그 섹을 한번 풀어보고 싶어서 형이 보는 앞에서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섹에서 우르르 쏟아지는 물건들이 바로 애플 아이패드, 맥북에어, 맥북프로.
 
한개씩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우르르 쏟아집니다.
 
놀래서 형한테 이게 뭔지 물어봤어요.
 
"형! 이것들 다 뭐야?!?!?"
"아 고장난 것들이다. 내일 전부 폐기 처리될껀데 뭐 가지고 싶은거 있으면 하나 가져가."
 
"어!?!?!?진짜!?!?!?!?"
"어 상관없어."
 
우와 이게 왠 휭재냐 싶어서 제일 먼저 맥북 프로 부터 집어들어 전원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은 안들어오고 노트북만 하염없이 뜨거워지다가 이내 꺼졌습니다.
 
다른 맥북프로를 집어들고 전원을 넣어보니 이건 뭐.... 작동은 하는데 이유는 모르는데 엄청 느린겁니다. 화면도 매우 불안정합니다.
 
맥북 프로가 비싸니까 프로는 전부 고장난거 같다....라는 이상한 결론이 머릿속에 지나가서 다음은 맥북 에어를 집어들었습니다. 전원을 넣어보니 켜지지가 않습니다. 다른 맥북에어를 집어들고 전원을 넣어보니.....어? 정상작동을 하는 겁니다.
 
"어라? 이거 잘 켜지는데?"
"오 그래? 휭재했네"
"아싸싸싸!!"
 
이 맥북에어는 조심스래 챙겼(?)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겟은 아이패드입니다. 달랑 두개밖에 없더군요. 형이 어떤상태인지 정확히 말해주더군요.
 
"하나는 그냥 부서진거고 하나는 3G모델인데 3G는 작동하지 않고 와이파이도 MAC 주소가 도용되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가 없어."
 
아쉽지만 아이패드는 챙길 수 없었습니다.
 
형이랑 헤어지고 맥북에어를 들고 룰루랄라 하고 기숙사에 들어가서 창문에 걸터앉아 맥북 에어를 켰습니다. 간지납니다. 날씨는 화창하군요.
 
잠에서 깼습니다. (으잉?!?!?!)
 
 
P.S. 아 슈발 꿈.......ㅜㅠ
 
출처는 제 머릿속입니다. 아마도 애플제품을 가지고 싶은 제 심연의 마음이 반영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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