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철이가 아빠에게 물었다.. ' 아빠, 난 어떻게 태어 났어? ' 그러자 아빠가 대답했다. ' 음~ 황새가 물어다 주었단다.. ' ' 그럼, 아빠는 어떻게 태어났어? ' ' 아빠도 황새가 물어다 주었지. ' ' 그럼 할아버지도 황새가 물어다 주었어? ' ' 그럼~ 숙제 다 했으면 나가서 놀아라 ' ' 응, 쓰던 글짓기 마저 쓰고. ' 수철이는 글짓기 숙제의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써넣었다. - 아버지의 증언에 의하면 우리 집안은 3대에 걸쳐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