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날리던 찬란한 봄날에
사랑이 시작된 날
미풍이 불어와 손가락
사이사이로 날 들뜨게 했던 그 날
세월은 쉴새 없이 흘러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이란 이름이 되고
사랑이 멈춰서 웃음도 멈춰서버린 날
슬프게 했던 그 날 눈물이 쉴새 없이 흘러서
지독히도 괴롭던 아픔 마저 선율이 되고
너라는 세상
내 전부였던 너란 추억이 고마워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하나뿐인 내 사랑에
울다가도 웃게 되었고
잔인한 그리움도 선물로 남은 사랑
보고싶다, 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