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다시찾은 소록도서 열창
“지난해에 왔는데 노래 두 곡 부르고 떠난 게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랑 약속했죠. 다시 오겠다구요.”
공연이 끝난 뒤 조씨는 현장을 뜨지 않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한센인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했다. 조씨는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내년에 또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씨는 이날 선물로 들고간
세탁기 2대와
후원자들이 따로 모아준
도시락 600여개, 각종
영양제를 소록도 측에 전달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측도 티셔츠 1천500여점을 기탁했다.
소록도 주민 이남철씨(62)는 “2009년 3월 도로 개통 뒤 소록도를 방문한 가수들이 다시 오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킨 가수는 조용필씨가 유일하다” 라고 말했으며
김용덕 할머니(82)는 "71년간 이 섬에 살았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 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앞서 소속사측에 "공연 사실을 절대 언론에 알리지 말라" 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알수없는 경로로 인터넷을 통해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조용필씨는 아예 날짜를 바꾸는 것까지 심각하게
검토했었다." 라고 했다.
조용필은 공연 직후 기자와 만나 "꼭 생색내는 것처럼 비칠 것 같아 (공연소식이)알려지는게 싫었다." 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에도 소록도 공연에 이어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대형자선공연을 갖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 액수는 끝내 밝히지 않았지만 약 500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 일화 "따님 눈물은 돈보다 비쌉니다" 명곡 '비련' 일화 뭉클
조용필 일화가 공개돼 네티즌을 감동케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조용필 명곡인 '비련'에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일화는 조용필 전 매니저인 최동규 씨가 과거 조용필 4집 발매 당시 인터뷰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최동규 씨에 따르면 조용필이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 때 한 요양 병원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입원 8년만에 처음 감정을 보인 것이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줄 수 없냐며 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최동규 씨는 "당시 (조)용필이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만원~4,000만원 정도를 받았다"며 "그런데 조용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던 담배를 바로 툭 끄더니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다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시골 병원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조용필은 병원에 가자마자 사연 속의 소녀를 찾았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멍하니 있었다.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운 것이다. 이 소녀의 부모도 울었다.
조용필이 여자애를 안아주고 사인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여자애 엄마가 "돈 어디로 보내면 되냐.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고 답했다. 최동규 씨는 "(조)용필이가 그때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조용필 일화는 조용필의 인성까지 증명해주는 내용으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조용필 일화에 네티즌들은 "가왕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갖춰야 한다", "이러니 대단하다는 말 뒤에 항상 존경한다는 말이 붙는 것", "'기도하는~'했을 때 '꺅' 소리 지르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젠 눈물을 흘리는 소녀가 생각날듯", "조용필에게 가왕이란 수식어는 조금도 아깝지 않다" 등 극찬했다. (사진=조용필, 뉴스엔DB)조용필, 다시찾은 소록도서 열창
“지난해에 왔는데 노래 두 곡 부르고 떠난 게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랑 약속했죠. 다시 오겠다구요.”
공연이 끝난 뒤 조씨는 현장을 뜨지 않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한센인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했다. 조씨는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내년에 또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씨는 이날 선물로 들고간
세탁기 2대와
후원자들이 따로 모아준
도시락 600여개, 각종
영양제를 소록도 측에 전달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측도 티셔츠 1천500여점을 기탁했다.
소록도 주민 이남철씨(62)는 “2009년 3월 도로 개통 뒤 소록도를 방문한 가수들이 다시 오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킨 가수는 조용필씨가 유일하다” 라고 말했으며
김용덕 할머니(82)는 "71년간 이 섬에 살았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 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앞서 소속사측에 "공연 사실을 절대 언론에 알리지 말라" 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알수없는 경로로 인터넷을 통해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조용필씨는 아예 날짜를 바꾸는 것까지 심각하게
검토했었다." 라고 했다.
조용필은 공연 직후 기자와 만나 "꼭 생색내는 것처럼 비칠 것 같아 (공연소식이)알려지는게 싫었다." 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에도 소록도 공연에 이어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대형자선공연을 갖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 액수는 끝내 밝히지 않았지만 약 500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 일화 "따님 눈물은 돈보다 비쌉니다" 명곡 '비련' 일화 뭉클
조용필 일화가 공개돼 네티즌을 감동케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조용필 명곡인 '비련'에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일화는 조용필 전 매니저인 최동규 씨가 과거 조용필 4집 발매 당시 인터뷰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최동규 씨에 따르면 조용필이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 때 한 요양 병원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입원 8년만에 처음 감정을 보인 것이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줄 수 없냐며 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최동규 씨는 "당시 (조)용필이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만원~4,000만원 정도를 받았다"며 "그런데 조용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던 담배를 바로 툭 끄더니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다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시골 병원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조용필은 병원에 가자마자 사연 속의 소녀를 찾았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멍하니 있었다.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운 것이다. 이 소녀의 부모도 울었다.
조용필이 여자애를 안아주고 사인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여자애 엄마가 "돈 어디로 보내면 되냐.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고 답했다. 최동규 씨는 "(조)용필이가 그때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조용필 일화는 조용필의 인성까지 증명해주는 내용으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조용필 일화에 네티즌들은 "가왕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갖춰야 한다", "이러니 대단하다는 말 뒤에 항상 존경한다는 말이 붙는 것", "'기도하는~'했을 때 '꺅' 소리 지르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젠 눈물을 흘리는 소녀가 생각날듯", "조용필에게 가왕이란 수식어는 조금도 아깝지 않다" 등 극찬했다. (사진=조용필, 뉴스엔DB)조용필, 다시찾은 소록도서 열창
“지난해에 왔는데 노래 두 곡 부르고 떠난 게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랑 약속했죠. 다시 오겠다구요.”
공연이 끝난 뒤 조씨는 현장을 뜨지 않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한센인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했다. 조씨는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내년에 또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씨는 이날 선물로 들고간
세탁기 2대와
후원자들이 따로 모아준
도시락 600여개, 각종
영양제를 소록도 측에 전달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측도 티셔츠 1천500여점을 기탁했다.
소록도 주민 이남철씨(62)는 “2009년 3월 도로 개통 뒤 소록도를 방문한 가수들이 다시 오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킨 가수는 조용필씨가 유일하다” 라고 말했으며
김용덕 할머니(82)는 "71년간 이 섬에 살았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 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앞서 소속사측에 "공연 사실을 절대 언론에 알리지 말라" 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알수없는 경로로 인터넷을 통해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조용필씨는 아예 날짜를 바꾸는 것까지 심각하게
검토했었다." 라고 했다.
조용필은 공연 직후 기자와 만나 "꼭 생색내는 것처럼 비칠 것 같아 (공연소식이)알려지는게 싫었다." 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에도 소록도 공연에 이어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대형자선공연을 갖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 액수는 끝내 밝히지 않았지만 약 500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 일화 "따님 눈물은 돈보다 비쌉니다" 명곡 '비련' 일화 뭉클
조용필 일화가 공개돼 네티즌을 감동케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조용필 명곡인 '비련'에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일화는 조용필 전 매니저인 최동규 씨가 과거 조용필 4집 발매 당시 인터뷰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최동규 씨에 따르면 조용필이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 때 한 요양 병원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입원 8년만에 처음 감정을 보인 것이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줄 수 없냐며 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최동규 씨는 "당시 (조)용필이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만원~4,000만원 정도를 받았다"며 "그런데 조용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던 담배를 바로 툭 끄더니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다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시골 병원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조용필은 병원에 가자마자 사연 속의 소녀를 찾았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멍하니 있었다.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운 것이다. 이 소녀의 부모도 울었다.
조용필이 여자애를 안아주고 사인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여자애 엄마가 "돈 어디로 보내면 되냐.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고 답했다. 최동규 씨는 "(조)용필이가 그때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조용필 일화는 조용필의 인성까지 증명해주는 내용으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조용필 일화에 네티즌들은 "가왕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갖춰야 한다", "이러니 대단하다는 말 뒤에 항상 존경한다는 말이 붙는 것", "'기도하는~'했을 때 '꺅' 소리 지르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젠 눈물을 흘리는 소녀가 생각날듯", "조용필에게 가왕이란 수식어는 조금도 아깝지 않다" 등 극찬했다. (사진=조용필, 뉴스엔DB)조용필, 다시찾은 소록도서 열창
“지난해에 왔는데 노래 두 곡 부르고 떠난 게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랑 약속했죠. 다시 오겠다구요.”
공연이 끝난 뒤 조씨는 현장을 뜨지 않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한센인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했다. 조씨는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내년에 또 찾아 뵙겠다”고 약속했다. 조씨는 이날 선물로 들고간
세탁기 2대와
후원자들이 따로 모아준
도시락 600여개, 각종
영양제를 소록도 측에 전달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측도 티셔츠 1천500여점을 기탁했다.
소록도 주민 이남철씨(62)는 “2009년 3월 도로 개통 뒤 소록도를 방문한 가수들이 다시 오겠다고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킨 가수는 조용필씨가 유일하다” 라고 말했으며
김용덕 할머니(82)는 "71년간 이 섬에 살았지만 이런 감동은 처음" 이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앞서 소속사측에 "공연 사실을 절대 언론에 알리지 말라" 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알수없는 경로로 인터넷을 통해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조용필씨는 아예 날짜를 바꾸는 것까지 심각하게
검토했었다." 라고 했다.
조용필은 공연 직후 기자와 만나 "꼭 생색내는 것처럼 비칠 것 같아 (공연소식이)알려지는게 싫었다." 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에도 소록도 공연에 이어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대형자선공연을 갖고, 수익금 전액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로 기부했다. 당시 기부금 액수는 끝내 밝히지 않았지만 약 500명의 어린이들이 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의 거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 일화 "따님 눈물은 돈보다 비쌉니다" 명곡 '비련' 일화 뭉클
조용필 일화가 공개돼 네티즌을 감동케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조용필 명곡인 '비련'에 얽힌 일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일화는 조용필 전 매니저인 최동규 씨가 과거 조용필 4집 발매 당시 인터뷰했던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최동규 씨에 따르면 조용필이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 때 한 요양 병원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입원 8년만에 처음 감정을 보인 것이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줄 수 없냐며 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최동규 씨는 "당시 (조)용필이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만원~4,000만원 정도를 받았다"며 "그런데 조용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던 담배를 바로 툭 끄더니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다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시골 병원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 것은 당연했다. 조용필은 병원에 가자마자 사연 속의 소녀를 찾았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멍하니 있었다.
기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운 것이다. 이 소녀의 부모도 울었다.
조용필이 여자애를 안아주고 사인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여자애 엄마가 "돈 어디로 보내면 되냐.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또 앞으로 벌게 될 돈보다 더 비쌉니다"고 답했다. 최동규 씨는 "(조)용필이가 그때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조용필 일화는 조용필의 인성까지 증명해주는 내용으로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조용필 일화에 네티즌들은 "가왕은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까지 갖춰야 한다", "이러니 대단하다는 말 뒤에 항상 존경한다는 말이 붙는 것", "'기도하는~'했을 때 '꺅' 소리 지르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젠 눈물을 흘리는 소녀가 생각날듯", "조용필에게 가왕이란 수식어는 조금도 아깝지 않다" 등 극찬했다. (사진=조용필, 뉴스엔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