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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의 해드 추천 1편 [스압주의]
게시물ID : mid_8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odiac
추천 : 10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04 10:47:08
- 이미 해드 게시판에 많은분들이 추천하시는 글을 써서 중복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취향이 다분하므로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미드]
1. 밴드오브브라더스 (일명 B.O.B) / ★★★★★
- 장르 : 전쟁,드라마,액션 / - 총 10부작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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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르의 영화/드라마 등을 통틀어서 가장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와 비슷한 평을 받는 영화로는 같은 2차대전이지만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중심이된 라이언일병구하기와 90년대 소말리아 모가디슈 전투의 블랙호크다운, 그리고 배다른 형제인 태평양전쟁의 퍼시픽이 있죠.
101 공수사단의 506연대 제2대대 이지중대의 모두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BOB에 나오는 배우들중 상당수가 다른 미드나 영화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는 얼굴들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미국 짱짱맨(?!) 이라는 설정이 아니라 치열했던 2차대전 유럽전선으로 가기전 훈련부터 무능한 상관과 유능한 상관의 대조, 실제 전투에서 이뤄졌던 여러가지 전술, 전장에서의 인간의 심리변화 등 전쟁장르의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것을 다 품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며, 밀덕(!)분들께는 바이블과 같은 위치에 있는 성스러운(?) 드라마 입니다. 퍼시픽의 경우 개인취향을 많이 타는 걸 보게되는데 BOB는 퍼시픽보단 덜 심오하고 더 가볍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평가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일 좋아하는 미드중 하나이죠.
 
2. 제너레이션 킬 / ★★★★☆
- 장르 : 드라마,전쟁,액션 / - 총 7부작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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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가 2차대전이 배경이라면 GK는 이라크전이 배경입니다. BOB도 그렇고 GK도 그렇고 인디펜던스데이같은데서 나오는 결국 미국이 짱짱맨이고 성스러운 조국애를 강조하는 부분들이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 '사실'에 가깝다는 점이 재미를 가중시키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 해병 1사단 1수색대대 2수색중대 2소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로 타 소대/중대의 인물들도 사건전개에 재미를 더하며, 흔히 영화같은데서 볼수있는 멋있고 자랑스러우며 짱짱센 미군의 이미지의 이면에 있는 군인으로서의 고충들과 실제 우리나라 군대에서도 볼 수 있을법한 부조리 등 굉장히 세밀하고 실제적인 묘사가 볼거리입니다. BOB에 비해선 전투장면은 많지는 않지만 단편적으로 알고있는 이라크 파병의 미군들의 모습들과 어느나라 군대나 똑같이 있는 모습들이 재밌습니다. 막중한 조연급인 기자양반의 활약상은 약방의 감초라고 할 수 있겠군요.
 
3. 블루 블러드 / ★★★★☆
- 장르 : 수사,드라마 / 현재 시즌3 방영중, 시즌4 방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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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수사물중에 제일 재밌게 보았고 현재도 가장 재밌게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블루블러드란 집안사람들이 범죄를 소탕하는 직업들을 가지고 있는 걸 말하구요 제목 그대로 주연들인 레이건 가족들은 선대때부터 대대로 뉴욕에서 경찰과 검사를 업으로 삼고 모든 집안 가족들이 범죄와 싸워왔습니다. 수사물 하면 과학수사가 가미된 CSI 시리즈나 개그요소+매력요소가 넘치는 NCIS 등이 생각나실텐데요, 언급한 대표적인 두 드라마와 비교할때 과학수사라던가, 개그/매력적 요소 등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수사물들과 차별화 되는 등장인물들의 배경과 같은 가족이지만 한 사건을 두고도 여러가지 의견으로 대립하기도하며, 범죄와 맞서싸운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있지만 각각 자신만의 방법과 성격에 맞는 스킬들로 많은 에피소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수사물로는 조금 특이하게 은근히 철학적인 내용과 대사, 그리고 누군가는 한번쯤 가질 수 있는 딜레마와 가족간 갈등까지 한번 보기시작하면 쭉 빠져드는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4. 본즈 / ★★★★☆
- 장르 : 과학수사,드라마 / 현재 시즌8 종방. 시즌9 방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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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초보분들에게 쉽게 추천해줄 수 있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완벽하게 이성적인 브레넌 박사(일명 '본즈') 와 뼛속까지 수사관 FBI 특수요원 부스를 중심으로 브레넌이 일하는 제퍼스소니언, 그리고 FBI가 주 무대입니다. 주인공인 브레넌박사의 별명이 본즈인 이유는 브레넌박사가 법의학, 그중에서도 '뼈'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라서 붙은거구요, 제퍼스소니언의 친한동료들도 각각 자신들의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법한 과학수사물의 이해를 쉽게 도와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FBI가 물어온 사건을 시체, 시체의 뼈, 시체에서 나온 유기물이나 곤충 등을 통해서 해결만 하는게 아니라 사건 해결의 과정에 더해지는 주인공들의 인간관계나 주인공을 위협하는 사이코패스 같은 요소들도 중간중간 끼여있고, 에피소드가 한회로 이야기가 끊어지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큰 단서나 사건을 통해 이어나가는 내용들도 있어서 한번보면 끊기 어렵습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성격들이 다 천차만별에 특히 주연인 브레넌박사의 앞뒤막힌 지극히 이성적인 행동과 대사가 참 재밌기도 합니다.
 
5. 덱스터 / ★★★☆☆ / +19금
- 장르 : 과학수사,드라마 / 현재 시즌8 방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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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보는분이라면 누구나 보았을 덱스터입니다. 시작전에 추천별이 3개밖에 안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정말 개인취향차가 '엄청' 나기 때문입니다. 19금이라 써놨듯이 므흣한 장면은 심심하면 나오고 친오빠를 사랑하는 '욕'쟁이 동생에 에피소드마다 퍽퍽 튀는 시뻘건 피들하며... 아마 전쟁장르의 영화를 제외하고 이만큼 잔인한 장면이 난무하는 드라마는 덱스터가 최고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보았고 막 시작한 시즌8도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어릴때 어머니가 살해당하는걸 직접 목격한 후로 일종의 사이코패스같은 정신병(?)을 가지고 살아가며 누군가를 죽이는 역할을 주인공이 쭉 합니다. 물론 마이애미 경찰에서 혈흔분석가로 일하는 주인공인만큼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은 대상으로 삼지 않으며 대부분 범죄자가 덱스터의 희생양이 됩니다. (but, 그렇지 않은 사람도 본의아니게 나중에 죽이게 되지만 요건 스포니까 직접보세요!) 낮에는 혈흔분석가로 밤에는 범죄자를 연쇄살인하는 살인마로 이중생활을 하는데, 쭉 보고있자면 진짜 '사이코'가 따로없긴 합니다. 중간중간 덱스터의 존재를 위협하는 파워한 살인마들도 나오게 되며, 나중가서는 덱스터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까지 죽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분주위에 있으면 피가 멎을 날이 없을듯..) 피가 난무하는 내용치고 재미진 요소들도 있고 내용전개가 간이 쫄깃한 부분도 있어서 상당히 재밌습니다.
 
6. NCIS / ★★★★★
- 장르 : 수사,드라마 / 현재 시즌10 종방, 시즌11 방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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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물의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전설의 NCIS 입니다. CSI와 이름이 비슷하긴하지만 NCIS는 해군 소속으로서 군 수사기관입니다. 해군과 해병에 관련한 범죄등을 수사하는 집단이구요, 개인적으론 CSI 시리즈보다 NCIS가 훨씬 재밌습니다. 주인공인 미중년 깁스는 이미 국내외에 추종자가 많구요 주요 인물들도 개성만점의 캐릭터들로서 어리버리하고 개그틱한 모습도 많이보여줘서 취향안타고 누구나 재밌게 봤다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군 수사기관이기 때문에 미국의 다른 수사기관 (CIA, FBI 등) 과 타국 정보기관들도 가끔 등장하구요 은근히 정치적 내용들도 조금씩 가미되어 있습니다. 사실 미드 수사물들이 대부분 보다보면 무거운 내용들때문에 지루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NCIS는 그런 점들을 사전에 '개그'로 차단해서 정신없이 보게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제가 말한 '개그'는 단순히 가볍고 농담따먹는 그런식이 아니라 내용 중간중간 오아시스같은 쉼터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구성내용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NCIS 또한 미드 초보자 분들에게 강추할만한 드라마입니다.
 
7. 루키블루 / ★★★☆☆
- 장르 : 수사, 드라마,로맨스 / 현재 시즌4 방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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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신입 경찰들이 전입부터 겪게되는 무수한 사건과 에피소드들, 그리고 조직안에서의 고뇌와 사랑까지 많은 부분이 짬뽕되어있는 드라마 입니다. 전격적 수사물로 보기에는 그 내용이 깊진 않고 말그대로 '드라마' 장르에 가장 맞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에 언급했던 수사물들과는 다르게 수사내용에 집중하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루키 경찰관 한명 한명에게 초점을 맞춘 드라마로서 비단 경찰 뿐 아니라 어느 조직이든 신입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과 상황들, 그리고 그 안에서 티격태격 헤쳐나가며 한명의 어엿한 경찰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4밖에 안된지라 신입티가 역력하긴합니다. 수사물로만 기대해서 보셨다간 재미없어서 보다 마실수도 있는데, 드라마로서 접근하면 상당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8. 프렌즈 / ★★★★★
- 장르 : 드라마,코믹 / 시즌10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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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를 안보시는분들도 아신다는 바로 그 전설의 드라마 프렌즈입니다. 단순히 드라마를 뛰어넘어서 영어교재로도 훌륭한 값어치를 하고 있으며, 방영당시 수많은 폐인을 양산했던 마약같은 작품입니다. 6명의 친구들이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이 주 내용인데, 아메리칸 스타일의 조크가 난무하며 서로 사귀기도합니다. 물론 그 모든것은 '개그' 의 틀 위에서 발생되어지구요. 초보 미드 입문자들에게 강추하는 드라마중 한개입니다.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일단 한번 보세요!
 
9. 배틀스타갤럭티카 / ★★★★☆
- 장르 : SF,드라마,액션 / 시즌4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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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수작중에 수작이라고 꼽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입니다. 단순 SF가 아니라 SF속에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현실세계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종합비타민과 같은 드라마입니다. 자신들이 개발한 사일런에게 도리어 멸종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유일한 인류의 후손들이 약속된 행성을 향해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한 작품 안에 녹여 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수작입니다.
이 한편으로 미드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내용들을 볼 수 있으며, 인간이란 존재가 얼마나 무력한지, 때로는 얼마나 강한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고 철학적으로도 상당히 재밌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 스타게이트  / ★★★☆☆
- 장르 : SF,드라마,액션 / 시즌10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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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화로 제작되었던 작품입니다. 영화가 히트하자 제작사가 드라마로 쫙 늘려서 많은 매니아를 양성시킨 드라마이기도 하죠. 사실 스타게이트는 시리즈가 몇개 있는데 저는 역시 오리지널인 SG-1 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오리지널이 제맛이죠. 위에서 언급한 배틀스타갤럭티카가 종합비타민이라면 스타게이트는 비타민C 영양제라고 할수있겠습니다. 미드답게 여러가지가 조금씩 가미는 되지만 드라마의 진행에 있어서 '문화' 라는 부분이 가지는 영역이 엄청 크기 때문입니다. 고아울드라는 외계생명체가 지구에서 신 행세를 하면서 다른행성으로 실험삼아 보냈던 인간의 후손들을 스타게이트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만나고 인간을 노예+숙주로 삼는 고아울드와 맞서싸우는 내용이 주 스토리며, 뒤 시즌으로 가면 고아울드보다 더 강력한 적들과 마주하기도하고 그에 맞먹는 강한 동맹들도 나와서 인간들을 도와줍니다. 물론 중간중간 인간을 이용하거나 뒤통수치는 나쁜 종족들은 보너스겠군요! 배틀스타갤럭티카보다 배경이 되는 내용이 한정되어있고 더 가볍게 볼 수 있어서 미드 SF 입문용으로는 추천할만 합니다.
 
11. 레버리지 / ★★★★☆
- 장르 : 범죄,드라마,코믹,액션 / 시즌5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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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재밌습니다. 가벼운 미드 입문용으로 강추하는 드라마중 하나로서 현대판 로빈훗들이 주인공입니다.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사람들의 '부'를 훔쳐서 착한 사람들 혹은 나쁜사람들에게 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미국표 활빈당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각자가 맡은 역할만큼이나 개성이 철철 넘치며 특히 보다보면 '파커'의 행동과 대사에 아빠미소를 짓고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ㅡ^ 유명한 영화인 오션스 시리즈나 이탈리안잡 등 보다 더 치밀하고 더 구체적이며 더 재미있고 액션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특히 미드의 다수를 차지하는 피나 시체, 범죄 등이 나오는 수사물 장르를 싫어하는 분들께 강추하며 실제로 제 친구중에 피가 살짝만 나와도 영화나 드라마를 안보는 친구는 아예 파커의 광신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커가 누구냐구요?.. 직접보시면 알게될겁니다 헤.. ^^)
 
12. 하우스 / ★★★★★
- 장르 : 의학,드라마 / 시즌8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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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오나 했죠? 나오셨습니다. 닥터하우스! 괴짜 의사인 하우스가 정예 의사들과 팀을 이뤄서 희귀한 병을 치료해 나가는 내용입니다. 사실 내용만으로 보았을땐 엄청 단순해서 지루할 것 같지만, 스토리의 전개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과 흡사하며 병의 치료를 향해 접근하는 닥터 하우스 이하 의사들의 번뜩이는 재치들과 난관을 해결하는 솔루션 등이 맛깔납니다. 물론 그중 백미는 '츤데레'의 결정판인 주인공 닥터 하우스가 아닐까 싶네요.
'흐..흥 따..딱히 환자들이 불쌍해서 치료해...주는건 아냐.. 단지 난 환자들이 걸린 벼..병이 궁금할 뿐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법. 하우스를 안본 그대, 당장 시작하도록 하세요.
 
13. 허슬 / ★★★☆☆
- 장르 : 범죄,드라마 / 시즌8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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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사이에 당당히 낀 최초의 영드군요. 위에서 언급한 레버리지와 흡사합니다.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이들은 원래 '사기꾼' 들이구요, 물론 착한 사기꾼들이긴 하죠. 레버리지가 다양한 기술들을 합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면 허슬은 사기의 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레버리지보다 개그적인 요소는 다소 떨어지긴 합니다만, 스토리 중간중간 시청자인 우리를 향해 말하고 미소지으며 설명해주기도 하는 독특한 기법을 썼습니다. 마치 내가 그들과 함께 하는듯한 느낌도 들기도 하구요. 영드의 매력인 영국식 영어가 저의 귀를 즐겁게 해준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미국식 드라마에 익숙한 분들은 재미가 다소 떨어질수도 있겠군요.
 
14. 히어로 / ★★★★☆
- 장르 : 드라마,수사,코믹 / 총 11부작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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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드에이어서 첫 일드네요. 유명한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으로서 덜렁대지만 의외의 방식과 우직함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검사로 나옵니다. 한국의 사법시스템이 일본의 것을 본떠 만든 것이라 요 드라마로 사법시스템이 돌아가는 대략적인 상황도 이해가능합니다. 가볍고 재미위주의 내용이며 정의는 승리한다가 드라마의 모토입니다. 도쿄지검 죠사이지부로 전입온 사고뭉치 쿠리우 검사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주위 동료들을 변화시키고 협력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주 내용이며, 유치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긴 하지만 가볍게 편안히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할만 합니다.
 
15. 굿럭 / ★★★☆☆
- 장르 : 드라마 / 총 10부작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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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본다는 기무라 타쿠야표 일드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히어로에선 검사로 나오더니 여기선 파일럿으로 나오십니다. 늘 마음만 앞서는 신참 파일럿이 호랑이 교관과 츤데레 여친 정비사를 만나면서 좌절하고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한국 드라마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사실적인 고증과 내용을 담고있고 스토리 전개도 비행기가 중심이 되다보니 상당히 흥미롭고 재밌습니다. 카메오로 윤손하가 나오는건 함정(?!) 파일럿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상한 한국 드라마들 말고 차라리 이 굿럭을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영화중에 해피플라이트도 굿럭과 비슷한 내용이니 참고하세요)
 
* 우선 1편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할게요. 2편은 조만간 또 올리겠습니다.
* 한국에 소개된 대부분의 미드/영드/일드를 섭렵한 사람으로써, 여기에 언급되지 않은 무수한 작품들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서두에 밝혔듯이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이므로 단순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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