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 MBC <라디오 스타>에서 한 출연자(강성진)는 자신이 혈액형이 ‘AA형'이기 때문에 당연히 소심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런 견해에 대해 전 출연자가 동의했다. 대부분은 ‘A형’이었다. 한 출연자(장호일)는 자신의 A형을 숨겼다. 왜 숨겼을까. 소심하다는 A형의 부정적인 성격 때문이었다. 생각해보면 A형들이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어느 조사에 따르면, 한 방송국 아나운서도 A형이 가장 많았다.
이는 혈액형에 따른 혈액형 성격론이다. 시중의 서점에는 많은 혈액형 성격론 관련 책들이 있다. 종수도 예전보다 더 많아지고 내용도 외연을 확장하여 심지어 혈액형 별 음식 섭생론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혈액형 성격론은 이미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론으로 판명난지 오래다. @mediatodaynews: ‘혈액형 성격론’ 이제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김헌식의 문화비빔밥] 엉터리 ‘혈액형 성격론’이 기승인 이유 http://t.co/Mj5jVnkbr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