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권의 2인자 문재인은 이렇게 국민적 지지를 받는데, 김대중의 2인자인 나는 왜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열등감.
혹은
국민의정부 시절 눈알이 빠져가면서까지 대북지원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그것을 부정한 것으로 몰며 대북특검 시도한 문재인에 대한 분노.
그래서인지 토론회에서 문재인을 공격하는 모습은 필사적입니다. 정치인생에 사활을 건 듯한 모습입니다.
비전을 보여준 건 없으나 당권을 잡겠다는 '권력욕' '노욕' 은 제대로 보여줬죠.
그 욕심이라는 것이 개헌에 대한 의지일 수 도 있겠네요.
늙은 박지원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핵심 키워드는 '내각제개헌' 입니다
훗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박지원은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 김무성이 청와대에 개헌을 강요하는 그림이 문재인으로 이어질 겁니다.
내각제가 된다면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의 역할을 초월하여 한명, 한명이 엄청난 권력의 주체가 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박지원과 김무성은 그들을 제어 할 수 있는 권력을 획득하게 되겠죠.
국회의원 입장에서도 마다 할 이유가 없는게 국회의원의 과반수 이상이 내각제에 찬성할테고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끌어내려 할 겁니다.
"다음 대통령은 식물대통령이 될 수도 있겠구나.."는 생각에 살짝 두려워집니다. 대통령에 대한 조그만 티끌하나 놓치지 않고 여,야가 합세한다면 제2의 탄핵사태가 올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