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올해 중2인 학생입니다.

요즘 제가 너무 우울해서 제 마음을 달래볼려고 고민게시판에 글을 끄적여봅니다.

저는 학교에서 친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고민거리들이 너무 많아져서 저도 모르게 너무 우울해지네요

저와 아주친한 친구들도 제가 나쁜쪽으로만 생각하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해버릇하니 그 친구들마저 저를

배신할것같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데도 별로 즐겁지않지만 즐겁게 노는척을 합니다.

저와 서로 좋아하던 여자애도 거의 사귀는듯이 친하게 지냈지만 저에대해 관심이 떨어지는듯 다른 애들과 더

친해보이고 그런모습에 불만은 없지만 왠지 모를 소외감에 버려졌다는 억울함이 밀려오고 저에대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고 속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제가 억지로라도 말을 해봐도 별로 흥미를 갖지못하는것 같고

저도 점점 인생에대한 억울함과 의문이 들기도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는것을 원하며 원하지않고 혼자있는

것도 외로우면서 있고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너무 심난하고 그냥 죽어버리고싶습니

다. 제 친구들을 믿지 못하고 어울리기가 힘들어지니 제 자신이 너무 병신같고 그냥 울어서 기분을 풀어보고

싶어도 눈물은 나오지도않고 매일 속으로 노래만 들으면서 생각하기도 지칩니다. 생각을 깊게 하다보면 금방

또 우울해지고 친구들이 떠나갈까 무섭고 좋아하는애도 제가 너무나 좋아했는데 저를 떠나고 있다는 기분에 

잠이 오지않고 학업에 집중하고싶어도 집중이 되지않고 그냥 지금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것조차 생각하

기싫고 그냥 지금 모든게 혼란스럽네요 미치겠습니다. 뒤저버리자니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을 보니 또 내가 병

신이였구나 싶습니다. 우울증테스트를 해보니 매우 심한 우울증으로 나오고 하 미치겠습니다.

전 이제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정말 세상이 싫고 그냥 다같이 사라져버렸으면하는 소망까지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