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가
동네에 청계천 비슷한 곳이 있는데 거기서 마셨거든요
친구 하나가 덥다고 발 담근다고 들어가고
제가 장난친다고 슬쩍 한번 민거 말곤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집에 오니깐 폰이 없는겁니다
왔던 길 다시 돌아가면서 계속 전화걸면서 찾아다녔는데
못 찾았고 취기도 있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잤는데
잠시 후에 친구가 하천 들어가서 뒤져서 찾아왔더라구요............고맙다
물에 잠겨 있던 시간은 얼추 한시간반~두시간 정도?
그래서 일단 말려두자 싶어서 낮엔 햇볕이 좋아서 창문에 두고
얼추 마른거 같아서 켜봤는데 베가레이서 라서
켤 때 시작되는 진동 한번만 오고 액정이 안 들어와서
드라이어로 계속 말린 다음
밧데리 다른 걸로 갈고 다시 켜니깐
이번엔 스카이 베가 라고 시작할 때 잠깐 뜨는 화면 있는데
딱 그것만 나오고 또 안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은 손바닥만한 미니 선풍기로 집중 건조 시키고 있는데
언제쯤 켜보는게 좋을까요..........하아 없으니깐 정말 답답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