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중간중간 외지인이 꿈? 속에서 악마의 형태로 나타나는게 무엇을 의미하는건가요? 작중 설정이였던 독버섯의 증상인지 외지인의 소행인건지 헷갈리네요
두번째는 후반부에서 곽도원의 집으로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는 장면과 황정민이 천우희와 마주쳤을때 피를 토하는 장면을 통해 황정민이 외지인과 한패라는 것을 감독이 일부러 알려줄려한듯한데요 그럼 황정민이 살을 날리는 장면에서 외지인이 북을 두드리는 장면과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은 무엇을 뜻하는건가요?
세번째, 후반부에서 외지인이 부제와 만났을때 나누던 대화중에 영은 살과 뼈가 없는 존재다라는 구절에서 천우희가 곽도원의 손을 잡지않습니까? //ㅅ// 이 장면은 천우희가 귀신이 아님을 뜻하는 거같은데 그럼 도대체 천우희는 뭐죠??? 처음엔 곡성의 수호령?..같은 존재이지않을까생각했는데 이젠 또 귀신이 아니라니..
마지막으로 후반부에서 부제가 외지인이 숨어있는 토굴속에서 외지인이 사진기를 찍는 와중에 악마의 형태로 변해가는건 외지인이 실제로 악마였기 때문인가요? 아니라면 부제가 외지인이 악마라고 확신을 하였기에 부제 그의 시선에서 보였던 장면인가요?
제가 영화같은건 보면서 왠만하면 다 이해했는데 정말 어렵네요 헷갈리고.. 감독이 일부러 노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화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끝나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해볼수 있다는 점도 괜찮구요 영화게분들의 생각을 배워보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