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난생 처음있는 일이었어요ㅠㅠ

자고있었는데 현관쪽 센서등이 켜지더니 어떤 남자형체가 들어오더라구요
왜인지 센서등은 켜져있어도 까맣게 안보였는데

누워있는 저에게로 다가오더니 두손을 겹쳐 쫙 펴서 제 가슴팍을 세게 눌렀어요

강도는 내가 누워서 주먹쥐고 내 가슴 다른한손까지 동원해서 꾹 누르는정도


아팠는데 그때 이게 가위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의외로 그땐 무서운기분은 하나도 안들었어요

손이나 발 움직이면 된다해서 다리를 움직이려했는데 뻣뻣하게 움직이지 않았어요
손가락은 잘 움직이더라구요

그 뒤로 기억이 없는데 내가 움직여서 풀린건가요? 근데 손가락은 그냥 평소처럼 엄청 잘움직였어요

근데 분명히 눌린 가슴에 뼈가 너무 아팠거든요ㅜㅜㅜㅜㅜ

아플수가있어요? 전 누가진짜로 들어온줄알았어요 도둑이나...

이게 가위에요?ㅜㅜ왜죠? 이십년넘게 없었는데ㅜㅜ 앞으로 또 안걸리겠죠?

우리 고양이들은 절 안구해주고 뭘한걸까요?
평소에도 사람들 집에오고 뭐해도 지들할일하는데...
까만고양이를 키워야하나? 흰색이랑 회색이거든요ㅜㅜ

그땐 한개도 안무섭고 가위인가? 했는데 지금은 무서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