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말씀 드릴게요.. 제동생이 네번째 수능을 봤는데 이번에도 대학을 모두 탈락했네요..
제입장에서 보면 절대 공부를 못하는 애는 아닌데 자기 꿈이 너무 높고 운도 따라주지않아서 결국 가나다군 대학을 모두 떨어졌어요..
집에서는 당연히 여자애가 3수한다고 했을때도 엄마아빠가 크게 반대하셧는데 동생이 울면서 이번 한번만 딱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해서
12년도 수능을 진짜 마지막으로 본거거든요.. 나이만 23살이지 수능공부만해서 고등학교 갓졸업한 여자애하고 다를게 없는데
부모님은 이제 포기하고 취업하라고 하시구 동생은 지금또 방송통신대학이나 학점은행제라도 해서 편입한다고 현제 대립중인데..
작년까지만해도 저는 동생편이었습니다. 근데 동생이 사수마저 실패하고 나니 이젠 힘들다며 그만 포기하자는 어머니가 좀더 마음이 쓰이네요.
동생도 이제와서포기할수없다 자신이 돈벌어서 학점은행제든 방통대든 다닐테니 제발 취업하라는 말만 말아달라 해서 결국은
방통대든 학점은행제든 아니면 다른방법으로 학사학위를 따서 학사편입을 한다고 하는데
오빠로서 힘이되주고 싶은데 이쪽으로는 제가 아는게 없네요..
오유여러분중에 학점은행제나 방통대등등으로 학사편입 할때 제동생에게 어떤방법이 유리할지좀 조언좀 해주세요
물론 학교에 전화걸어 상담도 받아볼꺼구요 정말 신중하게 동생이 최대한 빠른시간에 학사학위를 따서 원하는대학 편입했음 좋겠어요
시간이 얼마나걸리구.. 비용이 든다면 얼마나 필요할까요 잘아시는분 조언좀 해주셔요..제동생 우울해해는 모습보니까 너무 불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