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공식 해명 “박종철 수사 경력 안타깝고 송구” 고의
게시물ID : sisa_573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신지옥
추천 : 3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2/05 05:47:47
경향신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공식 해명 “박종철 수사 경력 안타깝고 송구” 고의 누락은 부인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59·사진)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경력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경력이 임명동의안에 누락된 것에 대해선 “통상적인 방식에 따라 기재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4일 설명자료를 내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경력이 임명동의안에 기재되지 않은 것은 첨부서류인 ‘이력서’에 통상적인 방식에 따라 후보자의 근무처와 근무기간, 직위만이 기재됐기 때문”이라며 고의로 누락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수사검사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당시 수사검사로서 담당했던 역할은 청문회 과정에서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1992년 무고한 시민을 물고문한 경찰관을 불구속 조치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1992년 수사지휘한 사건이어서 현재 사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억하기 어렵고, 보존기간 경과로 사건기록이 폐기되어 확인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당시에도 독직폭행죄에 대한 검찰의 구속수사 기준이 시행되고 있었으므로, 경찰의 불구속 품신 지휘건의를 받고 당시 기준을 적용해 수사지휘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모바일 경향 [경향 뉴스진 | 경향신문 앱 | 모바일웹] |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 [페이스북] [세상과 경향의 소통 커뮤니티]

- ⓒ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