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유머투데이] 신은 공평하다-국내 축구선수편 外 [스포츠투데이 2004-08-30 14:03] 안정환에게 잘생긴 외모와 감각을 주셨으나 한 템포 느리게 만드셨다. 이동국에게 엄청난 장딴지를 주셨으나 움직이는 범위를 제한하셨다. 차두리를 인간무기로 만드셨으나 각목으로 다리를 만드셨다. 설기현에게 최고의 크로스 능력을 주셨으나 둔탁한 플레이도 주셨다. 이을용에게 최고의 왼발을 주셨으나 을룡타도 함께 주셨다. 유상철을 멀티플레이어가 되게 하셨으나 홈런도 함께 주셨다. 김남일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만드셨으나 칼날 같은 백패스도 함께 주셨다. 조재진을 올림픽대표 스트라이커로 만드셨으나 리그에서는 4년간 4골만 넣게 하셨다. 박지성을 한국의 지단으로 만드셨으나 이름답게 지성피부로 만드셨다. 최태욱에게 스피드를 주셨으나 새가슴으로 만드셨다. 조병국에게 공중부양점프를 주셨으나 자살골을 넣게 하셨다. / humoruniv.com ■ 신은 공평하다 -국외 축구선수편 펠레에게 축구황제라는 칭호를 주셨으나 펠레의 저주도 함께 주셨다. 호나우두를 최고의 선수로 만드셨으나 튀어나온 앞니를 주셨다. 호나우딩요에게 최고의 센스를 주셨으나 웃게 만드는 외모를 함께 주셨다. 지단을 최고의 미드필더로 만드셨으나 대머리를 주셨다. 바조에게 엄청난 골감각을 주셨으나 홈런도 함께 주셨다. 토티를 이탈리아의 영웅으로 만들었으나 부족한 연기력을 주셨다. 인차기에게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드셨으나 그 범위를 골대 5m 이내로 한정하셨다. 쿠라니를 리그 득점왕으로 만드셨으나 국제대회에서는 삽질하도록 하셨다. 칸에게 야신상을 주셨으나 알까기도 주셨다. 로벤에게 뛰어난 왼발을 주셨으나 지나치게 성숙한 외모도 함께 주셨다. 다비즈에게 스피드와 힘을 주셨지만 심각한 외모도 주셨다. 기타자와에게 엄청난 체력을 주셨으나 골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스즈키에게 많은 슛 찬스를 주셨지만 가운데로만 쏠리게 하셨다. 쑨지하이를 프리미어리그로 진출시켰으나 전무후무한 4년 임대로만 제한하셨다. 하오하이둥을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만드셨으나 중국에서 태어나게 하셨다. / humoruni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