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된 여자가 아이를 9개월된 아이를 사산해서 지하철 물품 보관소에 버렸다는 신문기사가 나자 모든 사람은 그 여자를 욕하더군요 그여자가 잘못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신문에 기사화 되어 모든사람의 지탄을 받을 정도의 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그 여자분 9개월동안 임신한 기간, 아이의 사산, 그리고 유기 마음의 고생이 말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 여자분이 너무 괴로워 했을동안 아이의 아버지 되는 사람은 무엇을 했을까도 궁금합니다. 잘 생각해 봅시다. 우리 사회가 남편없는 아이를 기를 정도로 호락호락 하던가요? 남편없는 아이를 가지게 된 여자는 모든 누명을 씁니다. 남자는 아무 죄가 없죠. 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결혼도 안한 여자가 혼자 애를 낳아 기른다는 것은 죄인으로 낙인찍혀 사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그 여자분이 어떤 분인지 잘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여자분을 욕을 할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죄값은 형무소에서 받는 것으로 끝내고 우리가 그녀에게 돌을 던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좀더 너그러운 시선으로 그여자분을 보시고 좀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보시고 좀더 나은 우리나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