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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늪... 너무 힘들다..
게시물ID : gomin_759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B
추천 : 2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05 02:53:09
여친이 돈으로 참 힘들어하는걸 보고 참.. 돈이란게 무섭다는걸 느낀다.
어릴적 아버지의 상습적인 폭행, 희귀성 암에 걸려도 가족들이 눈길한번 주지 않고
초 중학교 애들의 상습적인 왕따를 당하고도 멀쩡하게 내옆에 웃으면서 있어준 여자친구가 참 고맙고 감사하지만
집안에 손도 못벌리고 학자금을위해 대출을 받고 병원비도 제대로 안대주는 집안때문에
병원비 때문에 대출받고 참..
여친의 삶이 너무 박복해서 힘들다..
옆에 있는 사람이 이정돈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까..
점점 늘어난 빚때문에 이자낼 돈이 없어서 계속 되는 추가대출의 늪..
도저히 빚을 감당하기가 어려운 지금 겨우겨우 이자만 갚아나간다..
나도 돈이 많지 않고 능력도 되지 않으니..
도저히 우리 둘이 이빚을 갚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나가야되는 이자때문에 손빌릴 곳이 없어서 겨우겨우 친구들한테 도움을 받고 
이번달 이자는 어떡해야하나.. 싶다..
되지도 않는 복권은 한두장씩 쓰래기통으로 들어가고..
나도 몸이 안좋아 몸으로 쓰는 일용직 같은 돈되는 일은 손도 대지 못하고..
나쁜 생각만 든다..
내빚이 아닌데... 내가 빌린 돈이 아닌데 왜 나도 옆에서 같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야 되는지..
결국엔 우리 부모님 돈에 까지 손을대게 되고..
오늘도 이자가 나가야되는데 친구가 돈을 오후쯤에야 부쳐줄수 있대서 
결국또 어머니 몰래 어머니 통장에서 오늘 나갈 이자돈을 인출해서 넣어야된다..
내가 빌린 돈이 아닌데.. 내가 왜 이래야 되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을하고, 힘들때나 좋을때나 항상 옆에 있던 그사람이 더 따듯해질수 있도록
내가 열심히 해야겠지..
나이는 어리지만 못볼꼴 다보고 부모님의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나에게 그 사랑을 받고싶어서 
투정부리고 어쩔땐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 관심의 척도가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지만..
어쩌겠어.. 사랑하는데.. 좋은데.. 이런 힘들때 내가 옆에 없다면 바로 무너질 사람이란걸 내가 알기때문에..
나도 힘들지만... 사랑하니깐.. 너의 손을 꼭 붙잡고 같이 걸어가련다..
정말 사랑하니깐.. 말도안되는 부탁도 들어줄수 있고.. 말도 안되는 투정도 받아줄수 있고... 
사랑하니깐.. 말도안되는 모든 것들이 
너에겐 해줄수 있는 것들이 된다..
조금만 더 힘내서.. 살아가자.. 조금만 더 힘내면 좋은일이 있을꺼니깐..
조금만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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