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견주 글이 꾸준히 올라오네요. 목줄 없이 다닌다던가, 대형견 입마개 안 한다던가, 물렸는데 사과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거나요. 목줄은 신고해봤자 잘 풀려야 과태료고, 경찰이 아닌 해당 시 공무원이 단속하다보니 신고 하기도 여간 번거로울 수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견주랑 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음슴... 입마개는 법도 음슴...
하지만 물렸을 때는 견주에게 최고의 복수 방법이 있어요. 바로 광견병 검사인데요.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는데 만역 전염되면 치사율이 100% 입니다. ㅎㄷㄷ... 광견병은 잠복기가 20~90일이라 만약 모르는 개에 물려 그냥 넘어간다면 어느날 갑자기 시름시름 앓다가 갑자기 객사하는 사태가.. ㄷㄷㄷ 물렸다고 해서 사람에게 광견병 치료를 무작정 할 수 없는게, 광견병 백신은 있지만 확실한 치료약이 없어서입니다. 광견병 걸린지 모른채 잠복기가 지나서 발작이 시작되면 바로 유서 쓰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편하고 빠른 '개가 광견병에 걸렸나?'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개가 광견병 걸린 개인지 가장 확실히 아는 방법은 개를 안락사 시켜 뇌조직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네. 사람을 문 개가 죽어버렸네요. 저런. 견주가 무개념이든 아니든 문 개가 광견병 백신을 1년 이내에 접종하지 않았다면 나 자신을 위해 광견병 검사는 꼭 하도록 합시다.
3줄 요약 1. 개가 사람을 뭄 2. 광견병 검사 요청 3. 문 개는 지역에 따라 안락사 또는 보호관찰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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