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발렌타인데이였죠~
Happy Valentine's Day 보내셨나요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남자친구한테 수제초콜렛 선물해봤어요^^
매번 중탕만 하다가 포기했는데, 올해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수제초콜렛만들기 성공!!!
막상 만들어보니까 별로 어렵지 않던데요 ?
그래서 이번에 제가 만든
건강수제초콜렛 레시피를 공유할까 합니다 ^^
간단한 재료로 건강까지 챙기고 최대효과를 낼 수 있는
초콜릿 레시피!
진한 여운, 진한 감동을 남기는 리얼 수제홍삼초콜릿!!!
[제가 홍삼, 딸기, 감귤 등등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ㅋㅋ;;
얻어낸 황금 같은 레시피 중 하나입니다.ㅋㅋ]
이름만 듣고는 엥..이상할 것 같아~라고 생각하시는 분..
일단 한 번 잡숴봐여~~~
먹는 순간 초콜릿의 진한 달콤한 뒤에 향긋한 쌉싸름함!
초콜릿과 홍삼이 이렇게 찰떡궁합인 줄 알았더라면
엄마가 사약처럼 내 입에 홍삼을 밀어 넣으실 때
초콜릿에 타 달라할걸~~~~하실거에요~ㅎㅎ
의외로 남자분들 중에는 단맛의 초콜릿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초콜릿에 홍삼원액이나 홍삼분이 들어가면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매력있는 쌉싸름함과
건강까지 챙겼다는 생각에 정말정말 좋아한답니다!
제 남친도 한 번 먹고 나서는 매 달 간식으로 해달라고 했으니까요.ㅋㅋ
자, 그럼 간단 레시피! 나갑니다^^
준비 : 다크초콜릿 커버춰, 홍삼원액, 크런키, 소량의 견과류
1.다크 커버춰를 중탕으로 녹입니다.
중탕으로 녹일 때에는 수증기나 물이 초콜릿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수증기로 인한 블룸현상이 생기면 초콜릿이 미워지고 맛도 없어져요~)
자, 볼에 커버춰를 넣고 중탕으로 녹입니다. 초콜릿 속에는 카카오버터가 함유되어 있어요.
이 함유량과 다른 첨가성분에 따라 다크, 밀크, 화이트로 나뉘는데요.
초콜릿 속 카카오버터가 안정화되어야 초콜릿이 얼룩덜룩하지 않고 맛이 좋답니다.
그러기위해 온도를 조절하는 과정을 템퍼링이라고하는데요~
템퍼링이 잘 되면 잘 굳고, 반짝 빛도 나고 맛도 일품!^^
다크초콜릿은 45~50도 사이로 녹였다가 27~28도까지 식혔다가 다시 31~32도 사이로
온도를 조절합니다. 반짝이는 초콜릿이 보이시죠?^^
템퍼링이 자신 없으시다면 지퍼팩에 넣어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녹이셔도 됩니다.
2.다 녹이셨다면 여기에 홍삼원액을 넣어 살짝만 휘저어 섞어주세요.
너무 과도하게 저으면 빨리 굳어버리니 살짝만!
홍삼이 면역력이나 피부, 피로회복에 좋다는 건 아시죠?
예전엔 건강식품으로만 생각해서 어른들만 드셨는데
요즘엔 홍삼차, 홍삼라떼, 홍삼팩, 홍삼디저트(마카롱, 케이크) 등등
젊은 층도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법이 있더라구요.
저희집엔 오래전부터 정관장 홍삼을 먹어왔던터라
365일 거의 매일 홍삼을 먹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요리에도 넣어먹고, 차로도 마시고,
이렇게 초콜렛에도 활용하고 있어요.ㅋㅋ
단순히 초콜릿을 만든 것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니까 더 좋아들 하시는 거 같아요.
글구 정관장 홍삼의 향긋함이 생각보다 초콜릿과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3.준비한 예쁜 몰드에 초콜릿을 부은 후 크런키를 솔솔솔~뿌려주면 끝!
씹는 동안 초콜릿의 달콤함과 홍삼의 향긋함과 크런키의 바삭함이 삼박자를 이뤄
남친의 마음을 확!! 사로잡는 수제홍삼초콜릿!!!!
4.이대로 차가운 베란다나 창가에서 1시간정도 굳히세요!
짜잔!! 다 굳었네요. 와우~정말 간단하고 빠르죠?
예쁘게 포장으로 마무리~!!
만약 홍삼원액을 초콜릿에 넣는 2단계가 부담스럽다면~
냄비에 생크림 50ml + 홍삼원액 1작은 술 + 다크 초콜릿 100g을 섞어
가나슈를 만든 다음 몰드에 중탕한 초콜릿을 반만 넣고 홍삼 가나슈를 넣고
다시 중탕한 다크 초콜릿으로 덮어도 좋아요!
초콜릿을 먹을 때 촉촉한 홍삼가나슈가 함께~>_<꺅!
매력적이야~!!!
어때요~?!
달콤하면서도 향긋한 쌉싸름함!!
당신의 매력을 닮은 수제홍삼초콜릿으로 그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