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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스압] 조금 인생 망한 설대녀의 한탄
게시물ID : bestofbest_57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목도리
추천 : 238
조회수 : 90990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10/12 21:25: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0/12 12:12:20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1-10-12 22:07:43추천 0
고등학교 2학년. 그땐 원래 모든게 명쾌했지만
그 날은 머리가 맑다 못해 머릿속에서 안개가 걷히고 빛이 쨍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 날 치른 모의고사에서... 잠깐만 좀 세어보고...
아, 이상하게 머리가 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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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2:21:45추천 38/20
머 어쩌라고.~~

애초에 언밸런스 결혼 지가 선택해 놓고는. 걍 아닥하고 계속 고시 도전 하던지. 눈 낮추고 현실 받아들이던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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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2:22:42추천 13/16
누가 결론만 적어주오.. 읽기싫네
댓글 0개 ▲
2011-10-12 12:26:09추천 111
고딩때 의대 실패
대학졸업후 교사 자격증 실패
결혼도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실패

자기가 원하던 성공적이 아니라서 Fail          => 이정도면 간략하게 됬을까요??

댓글 0개 ▲
2011-10-12 12:29:42추천 91
현실적이네요. 읽어 볼만 합니다. 3줄 요약 읽는것보다 전체적으로 한번 읽어보세요.
댓글 0개 ▲
2011-10-12 12:32:01추천 192/7
허걱 왜 신랑이 불쌍해보이지
댓글 0개 ▲
2011-10-12 12:33:36추천 91/9
ㄴ 맞슴. 내가 신랑이라면 싸닥션 한대 날려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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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2:41:16추천 100/9
남편만 좆됬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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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3:06:54추천 108
결론은 호감만 가고 사랑의 감정까진 발전하진 못한 남자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고 어영부영 결혼해서 후회한다는거네

어떻게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할 수 있는지.. 나로선 이해가 안간다

더구나 '그 남자에게 호감이 갔다'라는 부분과 직후의 '결혼이란게 하려고 하니 참 금방이었다'란 부분 사이에

부부 관계로 발전할 사이로서의 썸씽이 전혀 없어

후엔 마치 지금까지 속을 썩인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한다는 의미의 언급까지 나오고..

그래도 꿈을 찾지 못한 조급함에 성급한 결정을 내린 글쓴이가 안됐다는 마음도 들고..

' 너무 일찍 포기해버린 내 인생에서
남에게 얹혀 공짜로 먹고살만해진 댓가로
나는 하루하루 벌 받는 걸 받아들이고 산다는 것을'

이부분에서 마음이 아프다

댓글 0개 ▲
2011-10-12 14:24:16추천 36/7
죄송해요
스펙좋은 남자를
식스팩 좋은 남자로 잘못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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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29:06추천 2
허...
전 설대녀인지 모르고;;
설태녀인줄 알고 개그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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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34:44추천 2
많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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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37:50추천 3
그의 세다리와 함께 ~~~ 뚝 떨어졌다.

이부분에서 큰충격이 아마 임신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중절수술하고 그 이후는 보시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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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39:30추천 106/16
여자은근히 지가 존나 잘난줄아는 자만감에빠져서 자기가 선택한걸 후회하고 부모탓하고 운이나쁘다는듯이 말하는데 ...........

신랑불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정부퇴근하면 니가 집안일해야지 ㅋㅋㅋ결혼하면서 집안일안할생각했냐 현실직시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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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40:33추천 142
근데 정말 극히 현실적인 글인것 같다.

그리고 ....이건 한탄입니다. 자기자신도 어느정도 잘못된건 알아요.

그리고 까봤자 저사람은 듣지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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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45:05추천 12/10
집에 가정부도 데리고 있고 팔자 참 편해 보이는데? 진짜 망한 인생을 못봤니???
시어머니 또한 새댁 시절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남편 밥차려주고 시어머니 눈치 안 본줄 아냐? 
내가 볼때는 그냥 저 내용처럼 돼고 싶은 어떤 낙오자가 쓴 뇌내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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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46:06추천 185

그래도 서울대긴 서울댄갑다...한 게... 

글을 굉장히 깔끔하게 잘 쓰는 거 같음 ㅋㅋ

장문인데도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결국 미친듯이 공부해서 얻은 건 허울은 좋지만 애정없는 결혼생활이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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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50:54추천 78
별걸 다 깐다 진짜 

소설이든 실화든 인상깊은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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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xx
2011-10-12 14:52:17추천 8/6
댓글 0개 ▲
ilpc
2011-10-12 14:54:58추천 94
이게 진짜 고학력녀의 딜레마구나...
댓글 0개 ▲
2011-10-12 14:55:20추천 144/17
글속에 허세가 가득하네..
전교1등하던 자존심에 재수까지 해놓고도 가려던 의대 포기하고 다른 전공이지만 서울대를 선택 한거나..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집안 좋아서 결혼한거나..
결국 자기 허영심 채울려고 선택해놓고..
나는 이런 속물이 아닌데..
나는 꿈과 이상이 있는 여잔데..
좋아하는 우리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 라고 자기 위로하는 식의 글이네요..
거기가 곳곳에 풍기는 허세 가득한 표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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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55:55추천 12
남편도 불쌍하지만... 물질적인 풍요에 집착하지 말고

꿈을 가졌지만 인생의 기로 위에서 조급한 선택들을 하면서 계속 꿈과는 멀어졌고
결국 꿈과는 전혀 정반대의 위치에 서있는 자신을 과거의 19살이었던 스스로가 바라보면 무슨 기분일지를 생각해보면
그냥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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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56:29추천 68
그냥 저런 사람들은 또 저렇게 살아가는 것 같음..
왠지 윗분들은 남편이 불쌍하다고 하는데 전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결론은 둘다 같은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결혼 했을 거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시어머님의 여자는 집안 잘 보살피는게 최고라는 가치관이 남편분께도 강하게 작용했을 것 같고
남편도 그럴 수 있는 여자를 고른 거겠죠
부인이 그런 남자를 골랐듯이-여기서는 벌 받고 있다고 했지만 결국 선택이니 하소연 하는 구나 하고 말아야지 크게 생각하면 피곤할듯..

그리고 사실 결혼은 현실임
결혼은 정말 죽고 못살아서 하는 사람들은 정말 소수라는 생각이 듬
반반정도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이미 알거 다 알고 속세에 찌들었는데 순수하게 너무 사랑해서 결혼해요 그러는 커플 사실 없음

그냥 저건 말 그대로 하소연하면서 그냥 속 푸는구나~ 하고 말아야함
그리고 정말 저게 어느 정도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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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56:48추천 100
나는 저 분 마음 이해가 되는데....
원치 않음에도 타인의 눈 높이에 맞추어 살게 되는 거. 그것만큼 슬픈 일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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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4:59:39추천 58
정말 오히려 안됐다. 불쌍하다 라는 마음도 들면서
나는 저보다도 못할것 같은 불안감도 든다...

근데 왜 포커스가 신랑에 맞춰지는지는 모르겟네...
댓글 0개 ▲
2011-10-12 15:00:09추천 8
다른 사람이 보면 글쓴이는 학벌, 좋은 남편, 아름다은 외모 등 모두가 꿈꾸는 걸 가졌겠지만
결국 그와는 다른 꿈은 잃어버리고 남은 건 꿈과 멀어진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군요

물질적풍요를 꿈으로 삼든, 직업을 꿈으로 삼든, 자신의 이념과 부합하는 사회를 바라든
하루하루 꿈을 향해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일상을 누리고 있을 때
노력할 수 있는 자신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이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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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00:59추천 37
..불쌍한 사람이네요. 자아 없이 쫓겨만 다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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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11:15추천 64
대부분은..

다 저런 인생을 살고 있어요. 삶이 무조건 자기가 원하는대로 가지는 않아요.

자기가 계획한대로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안된대로 허망함을 느끼고,

자기가 계획한대로 다 성취하고 성공한 사람이라도 성공해서 허망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인생에 답은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번다고해서 다 행복한것도 아니고,

또 그것이 인생의 진리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계획있는 인생은 부질없고, 계획없는 인생이 차라리 낫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김난도 교수님의 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인데,

세계적인 석학한테 한국의 20대에게 해주고 싶은말이 없냐고 물었더니 한마디 하더랍니다

"계획하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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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11:56추천 4
누구나 조금씩은 저렇게 세상에 맞춰서 살게되는거죠...

공감되네요.
댓글 0개 ▲
2011-10-12 15:12:01추천 96/12
이 글쓴이는..
공부 잘하던 학창시절에 자신이 무시하던 소위 '능력없고 얼굴만 반반해서 남자 잘만나 시집잘간 여자'가 지금 자기의 모습이 되어버리니까..
자신이 그런 여자라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나는 불행해.. 
가난한 우리 집안,, 부모님 때문에 나를 희생했어..
이런 식으로 자기 위안을 하는 겁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글쓴이가 희생한건 하나도 없어요..
수능도 본인이 망친거고..
의대도 본인이 포기한거고.. 꿈을 팔아 서울대생이 됬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꿈을 포기하고 서울대생이 된거죠..
대학가서도 본인이 방황해서 좋은 직장 못 구한거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 집안 좋은 것 때문에 결혼한 것도 결국 본인의 선택입니다..

이 이야기가 고학력이지만 집안이 안좋은 여자의 기구한 인생 스토리로 들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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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16:15추천 4
역시나, 세상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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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18:28추천 11
한심하지만 또 불쌍한 이야기네요.
처음에는 허세에 가득찬 모습이었고 주변의 기대를 촉망받는 모습. 이 시점에서 선택한 일렬의 결과들이 조금 한심해 보이고,
한 편으로는 그 허세를 만들어낸 주변의 기대와 압박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선택지 속에서 최선이라 했던 결과를 골랐지만
그조차도 최선이 아니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불쌍하네요.
 배가 불렀지만, 그 배를 채운 음식이 썩 좋지만은 않아 보여,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하며 끝없이 후회하면서도 자신의 눈은 그 옛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씁쓸하네요. 조금만 둘러
바라본다면 어쩌면 정말로 주변에 충만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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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19:03추천 7/4
이런 여자 만날까 겁난다... 
댓글 0개 ▲
2011-10-12 15:27:48추천 3
여자분도 불쌍하고 남자분도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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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32:11추천 16
의사가 됐으면 이 여자는 행복했을까.....
그 마저도 단지 성공을 위해 바라본 직업인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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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38:39추천 0
인생이 생각되로 되지않으면 현실이랑 타협하게 되기 마련이죠,, 
또 그에 대한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고..
겉으로 보기엔 좋은 대학 나와 고부갈등 없는 집안에 스팩좋은 남편 만난 이야기 같아보이지만,,
그 안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는 고민이 담겨있는것 같네요,,
저 여자분은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기보다 자신이 가진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좋을것 같네요..
사람 사고방식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인생에 놓친 것보다 가진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행복해짐요ㅋ
가령 부모님께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시거나 이런거에,, 
먹고살 걱정 없으니 어려운 주변도 좀 돌아보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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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38:50추천 3/4
환경이 저 사람을 속이고 때리고 분노케 한 것도 아니다
오롯이 저 여자의 선택인데 뭘 억울해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성인이면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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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40:42추천 60
덧글 분위기가 왜 비난인거지;;  글쓴이는 동정을 얻기보단 지금까지 이어온 후회스러운 자신의 성격을 바꿀
기회를 얻어보고자 하는게 느껴지는대...  그냥...
" 지금까지 당신의 선택은 실패라고 본인이 생각한다면 실패가 맞습니다"
" 5년? 1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당신생각대로 지금모습보다 미래의 모습이 더 초라할 것입니다."
라고 말해주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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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5:55:19추천 11/12
윤슬화//
비난 하는 이유는 저 글에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태도를 고치려는 의지는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씩이나 나온 사람이..
'인생이 이렇게나 안풀렸으니 부모님을 위해 시집은 번듯한 데로 가고 싶다.' 라고 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인생이 안풀린게 아니라 자기가 주저앉은 거죠..
그렇게 결혼 해놓고 한다는 소리가..
'아침에 더 자고 싶은데 일어나서 남편 밥 챙겨야 해서 불행해...'
'주말에 가정부 없어서 내가 집안일 해야해서 불행해...'
'결혼 생활이 하루하루 벌 받는거 같아...'
이런 소리나 하고 있는데 해줄 말이 뭐가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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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6:00:16추천 79
다른글들도 그렇고 오유사람들은 비난부터함?ㅋㅋㅋㅋ

첫번째 댓글단 너님은 살면서 후회안함?ㅋㅋ 

걍 글보고 이런삶을 살아서 후회하는 사람도잇구나 난 그러지말아야지

걍 좋게좋게 생각하면 안되나?ㅋㅋㅋ

진짜이해가 안가는사람이다 
댓글 0개 ▲
2011-10-12 16:12:36추천 8
작가로 전업하면 뭐가 되도 크게 되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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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6:17:35추천 38/6
사실이라고 가정할때 복에 겨운 느낌인데요... 결론적으로 현재 전업주부인데 그게 너무 불행하다는거죠. 그것도 가정부가 쉬는 때에만 가사를 보는데 ... 그정도면 전업주부중에서도 최상 아닌가요? 낮에 할일이 없어서 심심해서 불행하단 뜻인가?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고해도 복에 겨운 헛소리 라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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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2011-10-12 16:22:39추천 40
의문점 하나가 생기네요.
저분이 과연 서울대의대를 가서 의사가 되었으면, 지금처럼 한탄하고 잇지 않을거란 확신이 잇을까?
임용고시를 통과했으면? 도대체 뭘 했으면 지금의 자신처럼 한탄하지않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을까?
고등학교때 전교1등, 전국1등을 하면 평생 다 잘되고 행복해지는건가?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벗어날 생각도 없고, 저런 한탄하면서도 남의 이목이나 신경쓰면서 
살아가는 흔한 현대인같네요.
댓글 0개 ▲
2011-10-12 16:25:25추천 15
글 잘쓰네 인정.
댓글 0개 ▲
2011-10-12 16:39:30추천 51
아무것도 안하면서 불평만 하고 있다고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현실이라는 것은 자기도 모르는 새에 마음의 힘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것이라서요. 자기도 모르는 새에 늪에 빠진 것처럼 나올 수 없는 무기력의 수렁 속에 빠진 사람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 약해서 그렇다고 얘기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충격적인 한방으로 사람이 실성할 수도 있지만, 하루하루 의지를 갉아먹는 소모적인 생활도 그에 못지 않게 무겁습니다.

물론 스스로를 지탱해줄 명확한 신념이나 꿈이 있다면 이겨낼 수 있겠습니다만, 요즘 세상에 그런 명확한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대개 이분처럼 세속적인 가치를 쫓거나, 과대망상이거나, 둘 사이의 타협이거나... 겠지요.

재수 생활, 의미없는 대학생활, 아무 동기 없는 언론사 시험 준비, 고학력 백수, 임용고시 실패, 사명감 없는 기간제 교사 생활.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생활을 근 10년간 했네요. 10년동안 이 분의 삶 속에서 '나'는 없었을 겁니다.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내가 보이지 않는 공허함. 무엇을 하든 성취감이 없는 생활. 자초한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이런 생활은 왠만한 정신으로 견디기 힘듭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 자체가 소모되어 사라지니까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살아있는 시체처럼 살게 되는 거죠. 끝없는 현실타협과 자기환멸과 자존감 추락의 악순환 속에서 하루하루 정신적으로 죽어가는 삶입니다. 이 악순환은 자력으로 깨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본질적으로 나아갈 힘 자체가 사라지니까요. 

전락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할 수 없어서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지 않고 자꾸 회피한 것이 원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감은 되네요.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그래도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나를 진정으로 보려고 노력했다면 조금은 다른 삶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0개 ▲
2011-10-12 16:45:39추천 6/6
지랄마. 지가 선택해놓고 남탓하는 새끼들이 제일 병신이다.
댓글 0개 ▲
2011-10-12 16:52:24추천 6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학벌을 가지고도 자기 꿈이 아니라 사회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경제력을 갖춰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라고만 이해하고 "내 꿈은 무엇일까?" 라는 고민을 해 보면 충분한 글 이다 이 씹선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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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7:00:44추천 95
수능 언어시험보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문제가 나오죠잉?
거기서 많이들 틀릴듯..

이건 자신이 원래 잘나갔는데 요러고 있다.. 누구때문이다.. 라는 글이 아니라
글쓴이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반성같은데요..?  이제와서 돌아가기 힘들지만,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은 듯..

그리고 저분 글 정말 잘쓰시는 듯.. 술술 읽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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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어헝
2011-10-12 17:11:44추천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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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7:18:08추천 7
인터넷에서 간만에 보는 감칠맛나는 글입니다..정말 글 잘 쓰네요..천천히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마음도 조금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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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7:30:30추천 122
'전업주부 따위로 전락했다.'가 아니라.

'여전히 나는 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입니다.

전업주부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삶을 포기한 자기 스스로에 대한 환멸을 이야기하는 거고요.

만약 이 분이 진정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삶의 주체가 되고 자존감을 회복했다면,

매주 시댁에 가서 밥을 지어드리면서도 행복하다고 말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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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7:45:10추천 5/6
결국은 여자본인이
언제나 진정한 꿈보다는 남보기 좋은 허울을 택한거잖아.

의사의 꿈 vs 서울대 학력 
사랑하는 사람 vs 스펙좋은 사람 

저 상태대로라면
후에 자신이 낳은 아이에게 또 저것이 연장으로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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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7:51:07추천 1/7
흔한 삶이지만 (흔하지도 않지 저정도면... 좋은거지... 공부열심히 했으니 그에 대한 보상 정도로 여기면 좋을듯)
꿈없는 사람 어디있겠소만 그 꿈을 못이루고 흔해빠진 삶을 살고 있다는 흔해빠진 주변의 이야기를 
좋은 글솜씨로 적어놓은것에 불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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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11:15추천 5/7
이리저리 변명하고 옹호해줘봐야, 진짜 불쌍한건 저 남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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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18:37추천 4/6
결국 이리저리 치이다가 자기 꿈 못 이룬 글쓴이 분도 불쌍하지만,
자길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결혼해서, 자신과의 결혼을 불행이라고 말하는 여자와 살고 있는 남편분에게 동정이 더 가네요 ㅠㅠ 
내가 솔로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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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41:21추천 5/5
자기가 선택한 원치않는 인생 후회만 하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짓입니다.
공부는 잘했는지 몰라도 어리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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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42:50추천 5/7
불쌍하네요.
공부도 잘하고 똑똑하신거 같은데 
뭐랄까.. 흠.. 다만 정말 공부만 하셔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으셨던것 같네요.
진지한 고민이랄까.. 철학적인 고민 등등요.
이런 마인드라면 꼭 성공한다고 행복한건 아니죠.
글쓴이 말대로 남들 눈에 좋은 것만 선택하시잖아요.
그래놓구선 이게 아닌데 싶은거..
그거 결국 자신이 주관이 없어서 선택의 기회가 있을때
진짜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고민 안해봤다는거에요

결론은
공부 못하고 잘하고를 떠나서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고
그것이 인생을 만족스럽게 가꾸어 나가는 원동력일거 라는거..
그렇지 않으면 글자그대로 머리에 똥만 든사람 취급받는거 한순간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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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43:46추천 4/7
그래서 덧붙이자면 저는 항상 똑똑한사람 보다는 지혜로운사람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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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8:52:07추천 56
다들 왜 그렇게 여유가 없을까? 
표현하는 형식이 잘 정리된 장문의 글이라서 그런가..
내가 보기에도 그냥 자기 얘기인것 같은데
어쩌라고? 는 뭐지;; 애초에 어떻게 해달라고 쓴 글이 아닌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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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9:00:52추천 6/6
같은 여잔데 아니다 싶네요. 자기가 선택해놓고 후회만 하는 인생 그런데 계속 허황된 생각만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포기할 자신도 없으면서 잘못 선택했다 후회하면 뭐합니까? 자기 인생 스스로 망했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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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9:06:25추천 13
그리고 어리석다고 뭐라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저 평범한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말해놓은 것 뿐이라는 분들도 있는데
뭔가.. 왜 그렇게 박하게 말씀들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님들은 그것에 대해 그렇게 어리석다고 꾸짖을 수 있을 정도로 전혀 다른 선택을 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신건가요?

이미 자신의 어리석음을 통렬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인것 같은데.. 
그런 사람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다시 한번 그 사실을 환기시켜주는 종류의 것이라면
대체 이런 글을 쓰고, 읽고, 그것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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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9:12:06추천 0
임용고시를 볼 때 문장력도 보는 건가 이건 깔끔한 수준이 아니라 매우 잘 쓴 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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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19:15:00추천 3/6
그래도 저 여자는 자기하고 싶은거 해볼려고 노력이라도 했지.
진짜 보슬들은 그런거 없이 놀고 싶은거 다 놀고, 온갖 짓거리 다 하다가 돈 많은 남자 만나서 이쁜이 수술하고, 결혼하잖나.
그에 비하면 훨씬 낫지. 누구나 후회는 있는거 아닌가.
하고싶은거 다 하며 사는 사람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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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02:03추천 42
스누라이프에 있던 글인데 어떤 병신이 퍼다 날라서 결국 이까지 왔구나...
결국 여기서도 서울대 하면 일단 까고시작하는 병신새끼들에게 물어 뜯기는 모습이 안타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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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21:32추천 147
도대체 여기 어디에서 허세가 읽히는 걸까?
난 끝없는 공허를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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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U
2011-10-12 21:33:30추천 6
글은 잘 읽히는데 뭔가 뒷맛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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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34:30추천 18
사람들은 누구나 기회주의자입니다. 자신들의 인생을 글로 표현하면? 아마 이 여자의 글보다도 더 역겹고 추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 여자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있을듯한 이야기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인생사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니 몰입이 되는것이고 그에따른 빡침이 밀려오는 거죠.
자신들은 기회주의자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자신은 성인군자라도 됩니까?
솔직히 말해서, 이 여자가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비난을 하고싶거든 자기 스스로한테 정말 떳떳할때 그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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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35:48추천 6
와 몰입도가 엄청난 뛰어난 글재주. 그래서 제 점수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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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48:32추천 0
...스맡폰인데..조금스압이라면서요..라고 할려했는데 댓글이 2/3이상 ㄷㄷ그래도 기니깐 낼컴으로 꼭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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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42:44추천 10
글 주인공의 입장이 너무나도 와닿네요
어떻게 어떻게 해보려고는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는 되지 않고
그래서 발버둥은 쳐보지만 이게 결국 내가 원하는 건 아니고
점점 스스로에게 비겁해지고 초라해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을 때
그 좌절감이란......
지금 우리 모습이 그렇지 않은 가요?
하기면 하면 될 것 같았고 꿈 많던 그 시절
그 시절의 패기와 당참은 지금 어디 갔는지......
돈 잘 벌고 떵떵 거리면서 남의 부러움 받으며 산다고 다 성공이 아니죠
나는 지금 나를 위해 살고 있는지......

'남편만 ㅈ됐네' 이런 댓글이 몇몇 보여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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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루쓰
2011-10-12 21:45:57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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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48:39추천 1
육체적 정신적 눌림에 너의 꿈을 포기하지말라
너의 영혼은 너의 꿈을 향해 달려가기를 원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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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56:10추천 5
뭐.. 별건 아니지만, 

임용'고시'가 아니라 임용'고사' 예요..

현재 임용고사 준비하는 사범대 졸업생인데,

쉬운 시험이 아니긴 한데 고시수준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고시고시 하니까 괜히 제가 민망해서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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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57:00추천 22
전업주부가 집안일 하는 걸 한탄하는 게 아니라 가족의 구성원이 아닌 부품이 되는 걸 한탄하는 거예요ㅠㅠㅠㅠㅠ
시부모님들이 아무리 따뜻하게 말해줘도 저건 글쓴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게 아니라
자기들이 원하던 며느리상을 해 줄 사람이 와서 좋아하는 거임ㅠㅠ
막말로 글쓴이가 아니라 누구라도 상관 없는 겁니다. 그들이 원하는 가족상을 맞출 수 있다면..
공허하지 않나요?
이건 남녀 상관없이 공통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ㅠ

그리고 의대에 들어갔다면? 이라고 하시는데 이 문제는 의대보다 훨씬 더 이전의 문제예요.
자신의 꿈이 아버지의 사업실패라는 가정의 상황과 미디어로부터의 세뇌에 결정 되었을 때 부터 시작된 비극임
글쓴이가 가족을 그저 미워하는 것도 아니구요.. 굳이 따지자면 애증일듯ㅠㅠ
정말 가족을 미워하는 것이었다면 아버지가 1년 월급 이상의 돈을 부어 자신의 결혼을 위했을 일을 왜 씁쓸하게 적었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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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1:58:47추천 16
전 이 글에서 조금도 허세를 못 느끼겠는데요..
부모를 원망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부모를 너무 이해하기에,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조금은 스스로 위안이 되었다는 느낌 정도일 뿐..
글 읽으며 너무 공감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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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02:17추천 49

아 근데 뭐만하면 허세래...

그렇게 따지면 ㅅㅂ 우리나라 문학작품 다 허세의 흔적들이냐...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무슨 다 담백하고 성인군자들만 모였냐.

솔직히 누구나 마음속에는 허영과 욕심과 허무와 간사함이 있는데...

저 여자는 그걸 표현했을 뿐이고.

딱히 남자를 등쳐먹겠다는 걸로도 안보이고

저 여자도 학벌과 미모라는 스펙을 겸비한 채,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구만

별 걸가지고 신랑이 불쌍하네 어쩌네...

여친도 없으시단 분들이 남편이나 남자친구 입장은 아주 감정이입 제대로 하시네욬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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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04:24추천 17
가끔 어떤 댓글보면 논리적으론 맞는데 감정은 결핍된 싸이코패스같은 댓글이 종종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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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07:49추천 19
왜 또 이 글 가지고 글쓴이가 허세니 아무것도 포기한게 없다니 전업주부니까 당연한거니 이야기하는 분들은
정말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 같네요-_-; 댓글들 보고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후회, 고통, 슬픔 이라는 것들은 상대적인 거에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 사람에게 너는 이러이러했으니 후회할 일 아니다, 슬퍼할 거 아니다라고 말할 수 없어요.
자신이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 이상 그게 진짜 후회인지 허세인지 어떻게 압니까?

제가 이 글쓴이의 입장이었다면 매일매일이 괴롭고 삶의 공허를 느낄 것 같은데...
저도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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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11:12추천 3/4
어유 댓글 쓴거 지워졌네 ㅡㅜㅜ...길게 썼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저분의 문제점은 자기 기대치가 너무너무 높다는 것..

사실 조금만 둘러보면 자기가 얼마나 행복한 건지 알 수있는데(가족들도 신랑도 사랑하니까요.남편이 단순히 학벌이 좋아서
과시용으로 결혼한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그걸 깨닫지 못하는 거죠.

뭐 그렇다해도 물질적이 아닌 정신적 궁핍도 사람에겐 불행이니까 글쓴이에게 함부로 허세네 그런 말 하는건 또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댓글들이 부정적인 이유는 그래도 우리들보다는 나은 환경이니까요.

저런 고민들조차 어찌보면 사치?스러운 거죠. 매일매일 삶에 바삐 쫓기듯 살면 글자그대로 먹고 사는 거에 바빠서 이런 저런 겨를 조차 없습니다.
 
불행이란게 상대적인건 아니지만, 남의 불행을 보면 또 자기 불행과 비교하게 되니까요.(젤 중요한건 자기자신이니까요)

글쓴이는 항상 자기가 만족하는 것에 조금씩 못 이르렀고 그러다보니 좌절, 후회, 아쉬움, 공허함을 느끼는 것 같은데

따지고보면 모두들 인생을 돌아봤을 때 그런 감정이 있습니다.

백퍼센트 완벽한 인생은 없어요. 인생은 항상 공허, 허무, 후회가 가득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여지껏 살면서 이길 저길 선택하여 지금에 도달한 인생을

'아 그래도 과거에 선택을 잘해서 이정도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 절대 없습니다.

'아 그 때 ㅁㅁ만 했었어도 이렇게는 안되는데..'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99.9%라는 거죠. 저도 그렇구요..

글쓴이가 물론 볼리는 없겠지만 어서 빨리 인생은 결국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른거다 라는걸 깨달았으면 하네요.

물론 그렇다해도 모든게 정리되는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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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13:58추천 0
흠....
똥을 싸다 중간에 끊긴 것 같은데 더이상 나오지 않아 
그냥 닦고 나온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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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20:17추천 7/7
뭐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넋두리네요

감정이입은 양쪽다 적당히들 하시구요

허세와 허영심이 다소 느껴지는것도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인건 아닌것 같네요

확실한건 누가봐도 자기 인생 자기가 말아먹은 겁니다

말아먹었다는 표현을 써도 될정도로 인생이 망한거라면 말이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니 그렇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나 제눈을 제가 찔렀는데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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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21:49추천 11
도대체 왜 까이는 글인지 모르겠네....이런 삶을 사는 여자가 부럽기라도 하는건가?

이런거는 정서적으로 이해해야하는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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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26:09추천 0
원래 감정에 휘둘리면 운명의 노예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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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29:40추천 5
결국...

꿈을 찾지를 못했으니
(아무리봐도 의사가 꿈이었다곤 생각되지 않음)

이루지도 못한거고..

이젠 이룰 힘마저 잃었고...

그래도...좋은 취미라도 하나 배워서...인생의 꿈은 아닐지언정 하나의 목표는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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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32:32추천 10
이리저리 이게 아닐까, 저게 아닐까
자신의 꿈이라는 허상을 찾아 헤메다가
돌이켜보니 내가 좇은건 나의 꿈이 아니라 세상의 모진 강요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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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2:35:06추천 13
글쓴이가 불쌍한 이유는... 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고 ...
왜 의사가 되고싶은가 보다 공부를 잘하니 의사가 되어서 떵떵거려야지라는 생각에서..
꿈을 이루려고 끈기가 없었던 것이고
그로부터 하나씩 나사가 빠져가지만 결국 자기자신을 못잡아낸것이고...
남들과 비교해서라기보다 자기만족없는 불쌍한 인생을 살아갈지도 모르겠지만..
마음가짐 나름으로 이겨내고 재미나게 살 수도 있는것이라고 보는데..

문제는 저런상황에서 아이가 생기면 아이만 바라보는 엄마가 될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것...
자기취미, 자기생활, 자기관심사를 찾는게 지금의 중요한 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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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딸기밑에신분
2011-10-12 22:35:09추천 11
댓글 0개 ▲
2011-10-12 22:37:01추천 2
글 삭제해 주세요. 본인은 아니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 0개 ▲
2011-10-12 22:40:35추천 57
제가보기엔 글쓴이의 심정은 공허와 허탈, 무기력감이구요

댓글단분들이 허세다 복에겨웠다 라고 표현하시는것은 행복에대한 기준이 다르기때문입니다.

왜냐면 글쓴이의관점에서는 수능실패, 의대실패, 교사실패, 결혼실패이지만

댓글러들의 관점에서는 서울대합격&좋은집안며느리 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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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01:09추천 1
'자아'가 서서히 좌절되고 꺽이면서 사라지고 허상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과정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표현한 글이네요.

과정의 디테일만 다를뿐, 우리도 모두 같은 느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요. 다만, 처절하게 의식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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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02:37추천 15
여러분들께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질문이 아니라 조언, 고찰을 얻는다고 해야 정확하겠네요.

여려분들이 가지고 있는 꿈은 무슨 동기로 생긴건가요?

제 나이 서른이고 이제야 대학4학년 입니다. 아직까지 부모한테 손 벌리고 있는 상황이구요.

글쓴 설대녀보다도 인생을 무기력 하게 산 결과지요.

딱히 뭐 하고싶은건 없습니다.

어떤걸 해봐서 그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어볼까.. 싶다가도 그 분야에 대해서 회의감만 들고요.

여러분들의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은 왜 생긴건가요? 과연 한 사람이 목숨을 걸만큼 이루어 내고자 하는 꿈은 어떻게 해야 생기나요? 무슨 동기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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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13:22추천 5
워킹호구님// 38세이고, 사진작가입니다. 수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지금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기 까지는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질 않았습니다. 아직 한창인 나이입니다. 해봐야 그것이 내 길인지 아닌지 알 기회라도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어떤 것도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그 중 어느 것이 커보이느냐가 자신의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상상하거나 주위의 몇마디 말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란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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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19:44추천 0
아.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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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23:10추천 0
저기 글쓴 아랍어 같은사람 디시인사이드 4년제갤러리 레전드인데

서울대출신 아랍어 나이는 19-20으로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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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23:20추천 0
nameIess //

님에게 적당히라는건 그럴듯하게 시니컬한 양비론인가요?
양비론의 남용이야말로 아무 의미가 없는 언사의 대표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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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28:49추천 15
많은분들이 너무 '까'려고만 하시는거 아닌가싶은데...

다읽어봤지만 남탓이라고 억지부리는부분도 딱히 없고 
그닥 허세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없고..

그냥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에대한 한탄쯤? 아닌가요...?
살다보면 자기때문에 잘안된줄알면서도 그냥 괜히 울적해져서 한탄할수도있는거아닌가요
무슨 다들 자기관리에 철저해서 남들한테 부끄럼없는 인생을 사신분들도 아니고...

글읽으면서 그럴수도 있겠다싶었는데 너무 반응이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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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34:55추천 6
제가 글쓴이의 입장이라면 충분히 공감될만한 글이네요.

고등학교시절, 20대를 보내오면서 꿈꿔오던 이상과 실제 현실과의 괴리...

이러한 괴리를 좁히지 못한 채 살아갈면서 생기는 후회 조금, 자신에대한 실망감 조금,

공허함 조금... 이런것들이 뒤섞이면서 자신이 꿈꿔오던 것들과 동떨어지게 살아가는 현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바꾸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건지 몰라 바꿀수 없는 삶..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글이네여.....

김씨의 청춘이란 노래가 생각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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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39:54추천 18
오유인 열등감 폭ㅋ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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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40:31추천 7/3
나는 왜 이 글을 읽는 내내 기분이 더러웠지.
서울대 의대를 못가는 건 다 자기 능력이 모자라서지.. 운이 없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등으로 치부하고
그게 또 모자라서 재력이 약한 집을 핑계 삼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허세와 허영과 괴리의 삼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진 양반이구나.. 라는 생각 밖에는 안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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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41:19추천 17
삶이 힘들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삶이 덧없다고 얘기하는 걸 못 보는 게 안타깝네요.

글쓴이의 고뇌는 누구에게나 있는 겁니다.
자기가 하고 싶었던 걸 다 할 수는 없고 자기가 되고 싶었던 자기 자신이 되기도 어렵다는 거죠.
그리고 더 불행한 건 자기가 뭘 하고싶었는지도 모르는거죠

글쓴이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의사도 교사도 전업주부도 자연과학 연구자도 아닌거죠.

개인적으로, 아직 저도 어리고 미숙하지만 어린 동생들이랑 얘기할 기회가 있을 땐
꼭 말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지 말라고. 니가 뭐가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미리미리 학교 교육과정은 예비 차원에서 준비하라고.

박민규 작가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란 작품에서 나온 문장 하나 인용합니다.
-4지선다형의 교육은 4지선다형의 진로만을 펼쳐놓았다.

개인적으로 글쓴이가 나빴다, 악의적이다, 못됐다 라기보단
그냥...언젠가 자기 자신에 비어있는 부분을 채울만한 어떤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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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47:24추천 15
이게 허세냐 허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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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49:46추천 1
워킹호구// 제 경에우는 한 사람이 추구하는 일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일이면 어느 일이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과학적 발견을 하든, 테러범이 되어 1억명을 죽이든 말이죠. 한 인간이 세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있으나마나한 인생, 즉 당장 죽어도 하소연 할 데 없는 인생이죠. 그 사람이 사나 죽으나 이 세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테니까요. 단순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보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속한 이 우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면 더욱 좋겠죠. 그러면 그 사람은 확실히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까요. 저는 한 사람이 평생 할 일을 정하는 것은 자신의 삶의 정당화 욕구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없는 삶을 사는 사람은 죽는 것이 더 낫죠. 의미없는 사람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원과 에너지를 의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니까요. 그런 비참한 판결을 면하기 위해 의미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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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23:55:29추천 2
이래서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건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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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01:41추천 0
행복의 기준을 자기가 세워야지 남 신경쓰다 인생 말아먹은걸 누굴탓하리오.

본인은 불행한데도 주변사람들한테 행복해보일려고 가식떠는게 서울대부터 결혼까지 이어지네요.

남자는 여자를 잘만나야된다는게 떠오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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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04:48추천 8
이 글이 왜 전업주부인게 힘들고 허세 글이지..;
그냥 한탄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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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18:29추천 0/3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했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욕먹을 생각하고 쓰자면
마음으로는 배부론소리한다고 생각됨..
전업주부가 꿈인 사람들도 있는마당에...
결론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산다고 푸념하는거 같음..
물론 글처럼 그남자분이 폭력을 행사하거나 
주벽, 도박 등 흔히 가정불화의 요소도 없는남자거니와
경제력도 있으면서 예의바르고 호감이 간다는 사실하에서..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내가 볼때는 이여자분 어떤 인생을 살더라도 만족하지는 못할거 같음
설령 설대 의대를 갔다거나.. 로또 1등이 된다 하더라도..
결론적으로 이런 푸념글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려는 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하거나.. 의욕만 꺾이게 할뿐 그 이상의 감동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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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23:45추천 0
이상만 높고 자아와 현실은 직시 못하는 사람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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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34:09추천 0
워킹호구 // 전 목숨... 까진 아니라도 인생의 거의 전부를 내어줄만한 꿈을 갖고 있는데요.
처음에 꿈을 찾은 동기는 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할까? 에서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제가 게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게임은 재미를 주지 정신적인 희열, 쾌락을 주진 않았습니다. 반면에 제가 찾은 꿈에선 그런게 있습니다.
생각하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고 그 목표에 조금씩 더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신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더군요.
만약 이뤘을때는... 이루 말할 수 없겠죠? 하지만 전 또 정신적인 쾌락을 위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거나 다른 꿈을 설정하겠죠.
어찌보면 게임중독에서 꿈 중독자로 옮겨간 것 같습니다.
제가 꿈을 이루려고 하면서 중간결과가 난 적이 있었는데 정말 그때의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땐 정말 미친사람처럼 하루종일 무언가 열중했죠.
지금은 뭐.... 살짝 사그라들었지만..

제가 이루려는 꿈은 사람들이 볼때 숭고하다면 숭고한 가치일 수도 있지만 전 정신적인 쾌락을 위해 꿈을 이룹니다.
아프리카에서 무상 의료를 하시는 분들이나 자원봉사를 하시는 분들이나 지금 하는 일에 대해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분명 즐겁고, 사람을 돕는다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뭐 비슷하게 대답할겁니다.
정말 죽도록 싫어하는 일을 저렇게 열심히 할 수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무언가의 동기가 없다면 이겨내기 힘든 일을 이겨내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다 자원봉사, 무상 의료에서 희열을 느낄까요?
그건 아니죠. 남을 도울때 무언가 느끼는 그 감정이 좋은 사람은 저게 맞지만 당연히 사람마다 끓어오르는 가치는 다 다르답니다.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사회를 변화시키면 꿈을 쫓는다?? 이건 좀 말이 안되고
자신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하고 싶은 일을 한다. 혹은 이루고 싶은 가치를 이룬다.
전 이게 꿈을 쫓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사회는 좀 그렇더군요. 꿈은 뒷전이고 명예, 학벌을 중시하는....
진정한 행복은 그런 허영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그 무언가 끓어오르는 것을 이끌어내는 것에서 오는데 말이죠.

가끔 일 중독자 같은 사람이 있잖아요? 무언가에 엄청 열중하고 몸이 망가지는데도 하는.....
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손가락질하더군요.. 의미없는 비난을 하거나.
'저게 뭐가 재밌다고 저렇게 열심히하지?' '진짜 독하다..'
이런 소리까지도 들어봤구요;;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일 중독자 중에서 일부는 단지 습관에 베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또 다른 케이스로는 꿈을 쫓는 사람이 있습니다.
몸이 망가져도 꿈을 위해 달리는거죠. 물론 그 과정도 재밌구요.
'쟤는 왜 이렇게 인생을 재미없게 사냐?' 이 말 들었을때는 좀;;
전 인생을 재미없게 사는 것이 아니라 최고로 재밌게 살고 있고 재미없게 사는 것은 자기들인데 좀 기분이 묘하더군요.

이렇게 꿈이 생기면 인생설계는 순식간에 끝납니다.
고민할게 없어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만 찾는다면......
그리고 그 길을 신나게 달리면 되는거죠.
가끔씩 미친놈 취급하는 사람이 몇몇 있긴 해요.
그래도 전 지금 행복합니다.

만약 제 진정한 가치가 다른 곳에 있었다면 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당장 때려치우고 그쪽으로 갈겁니다.
물질적인 것으로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물질적인 것이 거의 무한해야하지만
정신적인 것으로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아주 소량만 있어도 됩니다. 돈도 안들구요.
저 글쓴이는 물질적인 것을 쫓다 망한 케이스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는 뻔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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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34:59추천 2/3
서울대 졸업했다는거 하나만으로 결혼할 수 있는 여자가 있는 사회
서울대 졸업한여자랑 결혼하는걸로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회
남편이 맘에 안들어도 현실에 만족하며 결혼하는 사회

모순투성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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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41:22추천 6
참내...어이가 없어서...로그인하고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저 글이 어디 자기 허세입니까? 서울대 나오고 잘 되도 사람이 회의를 느낄 수 있는거 아닙니까? 
자기 자신만의 가치가 있는겁니다. 저 여성분은 자기 신념을 따라가지 못한게 후회가 되는 것이고요.

 허세?? 참 멘탈 갑아닌가요? 그리고 저 추천은 뭐지??
무슨 열등감 폭발한 사람들인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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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42:10추천 5
전 저 글쓴이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됩니다.
서울대생이라고, 좋은 집안에 시집갔다고 행복한거 아니고
돈 못번다고, 사람들이 깔보더라도 불행한거 아니거든요.
돈을 가지고 사람의 행복을 따지자면.. 대기업 회장들의 자살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죠.

가난이 삶을 망쳤네요.
돈이 없어서 망친게 아니라 순전히 그냥 가난한 환경때문에 망쳤습니다.
가난하다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어서 꿈보단 명예를 선택했고 그 선택이 계속 악순환으로 돌아오는거잖아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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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0:44:56추천 0
스랖에 있던글이네.. 본인글 아니면 삭제하세요
함부로 남의 글 퍼다 나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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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02:07추천 1/4
서울대 나오고 이로인해 
경제력있고 예의있고 교양있고 호감있는 남자와 결혼할수 있어도
불행할수는 있다
라는 주장의 전제는 이사람은 객관적으로 행복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즉 이사람이 불만족하는것은
외적인 요소가 아니라 내적인 자기불만족일뿐인겁니다.
왜 이것을 전체의 사람들에게 공감과 동의를 얻으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주관적 이유로 화가난다하여 남들도 화내야 하는 겁니까?
객관적으로 그러할만한 사실이 있을때 공감과 동의가 생기는것 아닐까요
제가 볼때 이분의 불만족은
자기자신에게 문제가 있을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습니다.
이분은 과거의 우월감에 사로잡혀 
(부유하진 못하지만 노력과 재능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주변의 기대와 존경을 받던것)
대입실패로 피해의식에 빠져 있는듯하고
이로인해 보다 나은 보상을 바라게 되어
현실의 행복들을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분은 객관적인 행복의 조건들을 갖추었다고 생각되며
(물론 꿈을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에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완벽한 행복의 조건을 갖추는 사람 또한 없습니다.)
본인의 마음 여하에 따라 그 행복을 찾느냐 못찾느냐 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문제에 처해있는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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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02:22추천 0/5

그리고 지금 남편을 대하는 태도는 '바람과함께사라지다'의 주인공인 스칼렛과 판박이임.
나중에 남편이 바람난년과 사라지고나서(?!)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꺼얌 ㅠㅠ"하며 이혼도장 찍기전에 얼렁 깨달아라. 이를 위해선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하고.. 자신감을 가지기위해선 

하고싶은일을 얼렁 해야할것. 이를 위해선 자기자신에게 되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뭘 하고픈걸 하지. 집에서 여유있으니 잘 사색해봤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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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11:25추천 1/4
1 전 허세 허영이란 말 한적 없는데요
제 글 다시 읽어보세요
문제는 본인에게 있을뿐
이글은 단순 푸념글에 지나지 않는다가 제 요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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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21:07추천 2
23살 여자 내인생. 저렇게는 살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듬;
글쓴이 분은 지금부터라도 무언가 잘못됫다라고 느끼시면 인생 망했다고 말씀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정신차리시길...; 왠지 저 상태로는 자식 낳고도 그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할 것 같음;

나같음 서울대 나왔으니 과외뛰면서 새인생 시작하겠다; 절대 저 답답한 집안에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는 못살 것 같음.
여튼 글쓴이 분의 현명한 선택하시길. 당신은 아직 젊고 사지 멀쩡하니 행복한거라고 말해주고 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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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16:24추천 3
나도 오유인이지만 왜 오유를 십선비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하소연 적어둔 글을 DC에서 감명깊게 읽었다고 퍼온걸
다시 오유로 퍼왔을 뿐인데
원글의 주제에도 없는 남편신세타령하면서 글쓴이 까고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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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목도리
2011-10-13 01:23:52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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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32:35추천 6
원글쓴이 굉장히 불쌍합니다.
저도 부모님때문에 만화가의 꿈을 접고 조경학과로 진학했죠...
하지만 무조건 원글쓴이 만 욕할상황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렇게 집안좋고 스펙좋고 깔끔한남자가 왜 선을 볼까요?
집안에서 그러라고 시켜서?
정말로 글쓴이가 자기가 서울대 나와서 골라졌다라고 느꼈을만큼 행동을 했을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이 무조건 다 깨끗하고 잘하고 훌륭한사람이 어딨습니까
후회하면서 산다잖아요. 행복하지 않다잖아요.
저남자도 사랑해서 원글쓴이와 결혼한거같지않다는 뉘앙스인데...
에효 블라먹겟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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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38:28추천 0/3
저렇게 한탄하며 살거면서 왜 결혼했는지 물어보고싶음.
(본인이 생각하기에) 능력은 있는데, 너무 시간이 걸리고 몸도마음도 지치니 봉이나 잡아서 시집이나 간거 아닌가?

뭐야이거 합리화 개 쩌네.
완전 翔(빙빙 돌아 날 상) 년 이잖아 !!

그럴거면 차라지 저남자 날 주던가

아참, 난 남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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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오메가썰
2011-10-13 01:40:26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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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1:49:37추천 0/3
1 배가부른자들의 푸념이란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오히려 이런글은 꿈을포기하면서 배고픔을 참으며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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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rr
2011-10-13 02:02:02추천 4/4
저 글 서울대 내에서도 욕 많이 먹었습니다. 댓글중 반 이상이 저 여자보다 남편이 더 불쌍하다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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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2:45:13추천 5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읽는 내내 참 글을 잘썼다는 느낌과...
자랑도 비하도 아니고, 정말 솔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며 적은 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대체 악플?다신 분들은 인생을 얼마나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시는 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현실 아닐까요?
정작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명확하게 알면서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다들 그렇게 살면야 좋겠지만...


너무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그냥 읽고 느끼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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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3:15:57추천 6
왜 오유는 글 올라오는것마다 비판할거리 찾으려고 기를쓰는지;;; 이해가안되네요
대체 이 글 어디에서 허세가 느껴진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위에 몇분들 말대로 글읽는 내내 허무함과 공허함이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아무튼 글쓴이 글 흡입력있게 잘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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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3:18:15추천 2
고등학교때 정한 전공을 대학 졸업까지 가지고가야 됀다는데.. 아쉽네요..

미국에선.. 대학다니면서.. 전공 몇번이라도 바꿀수있는데..

전 컴퓨터사이언스 전공하다가, 생물학으로 전공 바꾸고 또 경제학으로 바꿨다가.. 결국 게임기획전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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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3:22:59추천 0
1사실이라면 정말 부러운 제도네요..
지구과학 전공하려고 고딩 때 지1,지2만 들이파서 둘다 만점맞고
전국 0.1%내에 들었음에도 모 대학 입시비리 때 피봐서 할 수 없이
타대학 와서 피눈물 흘려가며 꿈접고 화학 전공해야 했던 저로선 그저..;ㅁ;

물론, 놓쳐버린 저 꿈이 아쉬워서라도 나중에나마 지구과학 관련 전공 있는 학교로
일반편입해 조금 더 배워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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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3:23:47추천 3
다른 건 몰라도 꿈과 현실의 딜레마라는 입장에서 조금은 공감이 가네요.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아무리 좋은 직장을 다녀도.
결국 여자는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고, 아내가 되고, 어머니가 되어야 하기에
많은 부분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기 계신 분들도 한 번 쯤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from. 시부모님으로부터 직장 관둘 생각이 없는지 늘 질문받는 애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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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3:31:48추천 0/3
서울대 합격하고 결혼도 하고 참 부럽다잉 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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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4:59:17추천 0
길게 생각해봤자 답만 길어질 뿐이다
이런글을 보면 예전 군대 선임이 해준말이 생각난다

'니가 좋다고 하는일을 하면서 살면 행복한거다 
 돈을 목적으로 일을 한다면 넌 불행한거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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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6:22:35추천 0
설마 저런 소설을 사실이라고 믿는 순진한 사람들도 있는 겐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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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7:11:23추천 0
뭔 사정이있어서 수능못본것도아니고 공부좀한다고 허세쩔다가 수능털리고 재수털리고 지가 잘못했구만 뭔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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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고즈너기
2011-10-13 07:24:3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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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9:21:02추천 0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고 타협하는 여자네요 뭐..

찡얼찡얼 거리는게 보기 싫지만 다 읽었네요.

기분만 더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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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9:41:44추천 0
한줄요약
난 도망만 치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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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9:44:50추천 0
소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누라이프 (설대 잉여 사이트) 에서 검색해보니까
원글은 지워졌지만 흔적은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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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09:48:10추천 0
소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누라이프 (설대 잉여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까
원글은 지워졌는데 흔적은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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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0:25:53추천 1
사회생활 12년차입니다.
꿈이라... 사실 어릴 때 꿈은 좀 막연한 부분이 없지않아 있잖아요? 물론 자신의 꿈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 만큼 중요한 건 없겠죠.
하지만, 저 글이 쓰여진 시기는 그 시기가 아니군요. 한참 어른이 되어서 되돌아 보며 쓴 글이잖아요.

결국은 과거의 자신이 했던 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대한 [한탄] 섞인 글이 맞네요.

꿈이란 것이 무얼까요? 과거에 얽매여 있는 것이 과연 꿈이 맞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꿈이란 이렇습니다. 절대 몽환적인 것이 아닌 것이죠.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 바로 그것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첫 발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글 쓴이의 글을 보게되면 분명 주변에서 중대 의대나 그 외 의대에 지원하라는 부분이 있죠? 거기서 글쓴이는 꿈을 팔아 서울대 생이 되었다 했습니다. 게다가 서울대에 들어갔으면서 어중이 떠중이 대학생활을 보내게 되었죠.

안일함에 치우쳐져 있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네요. 이런 [한탄]에는 그 어떠한 동정심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론 글쓴이가 원하지는 않았겠죠. 글 쓴것 자체가 의도가 어떻던 저는 동정심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저요? 저는 대학2학년 (서울 소재 대학 어중이과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과를 보고 지방으로 내려감)때 군에 갔고 그 상황에 더 이상 대학생활을 못하게 되었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사회생활 해 가며 (역시 과에서 쌓은 실력을 쌓아서) 방송대를 졸업했네요.

현실에 맞는 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친이 생기고 나서 [사회]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사막과 같은 오지에 태양열발전소를 세워주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곳에서 IT엔지니어링 업무를 하는 것 말이죠. 제 꿈은 언제나 진행형입니다. 그래서 [한탄] 같은건 절대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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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0:27:48추천 0
허세니 뭐니...는 잘 모르겠고, 확실한거는 지금까지 본인의 선택이였잖아요. 
저는 글쓴이의 공허함 보단 글쓴이의 자기자신에 대한 예의가 별로 없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그래서 그런지 글을 읽는내내 불편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글쓴이가 '서울대'를 나왔다는거.. 리플 다신분들은 왜 자꾸여기에 포커스를 두죠? 무슨 열등감 폭발이네 뭐네..
여기서는 서울대 자체에 포커스를 둘게 아니라 자신의 하고자할 목표를 져버리고 사회적인 시선에 휘둘려버린 글쓴이 후회스런 선택에 중점을 두는게 
맞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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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0:31:15추천 0
그 무슨 그런 소설같음... 그... 한떄 유명했던 여자들 주인공으로 나와서 세상을 한없이 시니컬하게 보는 그런 류의 소설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 달콤한 나의 도시인가 그런류??

근데 읽어보면 남편도 딱히 사랑때문에 결혼 한것같지는 않음...; 여자 입장에서 쓴거긴 하지만
암튼..... 서글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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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0:32:30추천 0
제목에 [인생을 망쳤다] 라고 되어있는데, 그 누가 저런 삶을 살고 계시는 분께 [인생을 망쳤다] 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겉보기에 그렇다는 것이고... 개인이 생각하기에 [인생을 망쳤다] 라고 하고 계십니다만, 분명 결혼은 떵떵거리며 으리으리하게 하신 건 맞는 것 같네요.

자신이 선택한 삶인 것입니다. 왜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최소한, 서울대를 선택하였고, 멋진 남자(비록 사랑하지는 않지만) 를 선택하였고, 결혼도 선택했습니다. 주변에서 떠밀어서 한 것은 하나도 없네요.

이런 선택 속에서 [망쳤다] 라는 표현은 너무 심각한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망치지 않을 선택] 을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뭐 사랑을 찾아 옛 남친을 찾아 온 가족을 버리고 떠난다거나, 의사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거나 말이죠...

쉽지 않겠죠. 하지만 최선을 다 했을 때, 후회도 없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라듯이 지금 상황에서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직 죽기 전이라면 [망쳤다] 라는 표현은 너무 심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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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0:40:01추천 1
어디에 허세가 있단건지...학벌때문에 그런건가요
그냥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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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0:44:06추천 5
이 글에 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좇 중고딩 밖에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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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1:31:01추천 0
서른 후반... 세상 얼마 살지 않았지만.. 
주위에 노처녀 노총각(39~49살)들이 많은걸 보면서 느낀게, 이글의 주인공처럼 어중간(?)하게 잘나면 삶이 순탄하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잘나버리면 저런 고민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결혼에, 대충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또는 그냥 잘나지 않고 평범하면 마찬가지로 저런 한탄없이 그냥 자기와 맞는 결혼에 자기와 맞는 일 하면서 살아가는데...
진짜 어중간하게 잘난 사람들 보면, 자기가 어느정도 잘났다고 생각하며 배우자를 자기보다 잘난 사람에서 찾기때문에 쉽게 짝을 이루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내 스펙에 이정도 직장은 못다니겠다, 내가 이런일 할사람이 아니다.. 라는 이유로 직업도 쉽게 갖지 못합디다..

이글의 주인공도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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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2:57:43추천 0
꿈을 팔아 현실을 택했다는게 뭔가 생각하게 만드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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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4:08:43추천 0
닥치고 웃기는게

한국은 실력있는 사람이 성공 못하는 구조다 (실력보다 xx , xx , xx 가 판치는 구조)

그러면 실력있는 사람들은 뭐해야 되냐면 x나게 싸워야 된다 하극상하고 집뛰쳐나오고 자수성가 

근데 그거 하기 싫어서 안하는 사람은 뭐 당연한 결말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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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5:34:05추천 1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비판하시는 분들은 글쓴이의 노력만큼이나 해보고 그런소리를 하는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얼마나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시길래...
모두다 스티븐잡스처럼 사시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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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6:06:55추천 1
히야~ 이런 글을 접하다니......

글쓴 분 참 안되었다.

걍 좋게좋게 행복해 지려는 마음 갖고 살면 되는 것을. 어짜피 인생 뭐 있나? 죽지 못해 사는게 인생인데 이왕이면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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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7:56:38추천 1
주말마다 가정부가 된다 -> 가사일이 하기 싫다 가 아니고 

자기 자신이 '가족'이 아닌 '가정부'로 느껴진단 거죠

감정을 절제하면서 글 깔끔하게 잘쓰신거 같네요

이 글은

이상과 현실 그리고 행복의 포커스는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는 것

나 자신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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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8:11:40추천 1
저건 여자가 실패한게 아니라

모든걸 성공했던 한 남자가 인생에 가장 큰 복 인 결혼을 실패한 이야기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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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8:16:35추천 1
절반까지 읽었을땐, 마눌이가 썼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비슷하네요..;;

쩝...
제 마눌이...
고등학교 전교 3등 이하로 떨어져 본 적 없는 수재, 학력고사 실패로 의대 진학 실패..
부모님께 재수하겠다고 했으나, 금전적 문제로 포기...후기대학 입학..
어찌 저찌 살다가 
저랑 결혼....ㅋ

지금 제 마눌이는....
자신의 인생 태크트리가 이게 아니라고 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고..
남편이라는 저를 단지 "반려동물"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고...

애정도 없는 상태에서 6년 이상을 살아왔고...
아이들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맘편히 갈라서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계속 흘러가고 있습니다.

서로 마음이라도 열면 좋으련만, 
"나는 피해자" 라는 선입견이 가득한 마눌이한테 "대화의 시작"은 "전쟁의 시작"....

저도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

어느 순간에 느낀, 마눌이의 정신질환...
(막연히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진단 받은거 아녜요...ㅋ
 3인 배역 하면서 혼자말 하는거 몇년 들으면 이런 생각 들어요..ㅎㅎ;;)

도대체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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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8:51:47추천 0
// 워킹호구
한사람이 목숨을 걸고 만들어내는 꿈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해도 잘 모릅니다.
다들 저렇게 휩쓸려서 살고있기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의 글쓴이와 다른점은 자기가 휩쓸려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체로 그저 나름 자신이 걸을 수 있는 길을 무난하게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실상은 꿈보단 현실에 가까운 꿈을 위한 삶이 아니라 삶을 위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의 삶에 너무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진짜 목숨을 걸고 싶은 꿈이 무언지 알고싶으시다면, 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내가 지금 당장 단 한가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하면 나는 더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요.
그러나 그것을, 그 모든 것을 알고도 담담히 이루고 가는 것이, 목숨을 걸은 꿈입니다.
내 목숨의 가치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결국엔 삶을 위한 삶을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삶에 의의는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누구는 무난한 삶을, 누구는 자기가 어렸을적부터 세웟던 계획을, 또 누군가는 그저 막연히 꾼 꿈을 쫒아가기 바쁩니다만,
과연 여태까지 산 삶이 아무것도 아니진 않았을 것입니다.

재료를 만들어서 요리를 해서 그 음식을 맛보는 것 전부가 자신이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알고 하건 모르고 하건, 님은 여태까지 틀림없이 피울 수 있는 꽃봉오리를 여러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죽어도 후회없는 일.
마음속에서 아주 작은 울림이라도 일어나는 일을 따라가시다 보면
언젠가 목숨을 걸고 만들어내는 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살고 있구요.
제 말이 틀렸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현실적으로 산다고 해도 제 자신이 이 세상에 정착되지 못한채 붕떠있는 것만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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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9:35:12추천 0
하로 //

무엇이 왜 남용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제 입장은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이겁니다

화자는 인생 곳곳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스스로 길을 찾고 선택했고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본인의 선택이었습니다

저분이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것 이상의 외부 압박을 받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저 글에서는 전혀 알수가 없군요

아무튼 이게 제 생각입니다

대체 어디에서 양비론의 냄새를 맡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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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1:01:18추천 2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글쓴이의 어리석음에.. 모자르고 섣부른 판단에... 나이에 비해 너무나도 세상을 모르는 답답함에...

'인생이 이렇게 안풀렸는데 결혼이라도 반듯하게 해보고 싶어.' 이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악'하고 비명이 나왔고

제발 글쓴이가 결혼을 안했길 빌었으나... 결국 내가 생각하던 결말로 끝나버렸네...


글쓴이의 비극의 시작은 자신이 원하지 않은 타의에 의한 진로 선택이였습니다.

자신이 어떤 의사로서의 투철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있어서 사람들을 꼭 치료하고 싶다. 이런 취지가 아니라

자신의 집이 어렵고 사정이 어떻고 해서 결국 목표부터가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거죠.

의사란 직업 쎄빠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유의하세요 말하고 다니는 직업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들의 건강상태 장난 아니구요.

전문의 되고 나서도 자기 시간이라는게 거의 없는 직업입니다. 행복할까요?

의사일이 천성이고 너무 좋아서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니까 행복하겠지요. 보람 있겠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사회적 지위와 명예와 높은 연봉 만이 있고... 삶이 너무 지치고 힘들고.. 자기가 원하던 삶이 아니라면..?

행복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이 글쓴이는 의사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자신의 삶을 비관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특기나 적성과는 관계 없이... 부모님 기쁘게 해드리겠다고 서울대...... 아... 너무 너무 화가 나네요.

게다가 원하지도 않은 결혼인데 또 부모님 핑계며... 자기 합리화며... 아니다 싶을 땐 얼른 그만두는게 상책인 것을.....

아......... 정말...... 왜 그리도 모르는걸까!!!!

이 여자한테 화가 나는게 아니라... 진실한 꿈과 진실한 목표가 없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너무 화가 나고

마치 좋은 대학에만 합격하면 모든게 다 끝나고 이뤄진다는 식으로 가르치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너무 화가 나네요.

이 글쓴이... 어찌한답니까.. 진짜 안쓰러워 죽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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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1:11:59추천 0
트로트메들리님 말씀 진짜 공감.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잣대로만 평가하려고 하지.
'저 정도면 괜찮은거지' 이런 말은 너님들 상황에나 해당되는 말이겠구요.
어릴 적 꿈꾸던 자신의 모습과 너무도 다른 삶을 사는 게 한스럽다. 이 말 같은데.
글쓴 분께서 이제와서 남을 탓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어 보이는데.
내가 그 때 조금만 더 잘했으면 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는 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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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2:02:50추천 0
소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누라이프 (설대 잉여 사이트) 에서 검색해보니까
원글은 지워졌지만 리플에 그 흔적이 남아있더군요.
그리고 위에위엣분.. 그런 말씀 하시는 것 보니까 아직 나이가 어리신 것 같은데
사람이 살면서 운이 따르는 것도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년 간 죽을 힘을 다했고 자기 나라에서 최고였던, 올림픽 스타가 되지 못했던 수많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그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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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2:44:30추천 0
ㅈㄷㄹ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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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22:49:43추천 0
ㅂㅈㅇㅂㅈㅁㄷㅎㅁㄷ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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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4 14:45:40추천 1
남들이 알아주는 학교나 직장을 얻으면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학생들은 우리나라 학교는 진로교육을 해주지 않는다, 성적으로만 사람을 평가한다고만 하는데
그건 본인의 선택에 달린게 아닌가 하네요.
어떻게 살면 행복해질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겠죠.
부모님,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했다가 나중에 원망하지 말고 자신의 선택을 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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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22:46:01추천 0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법을 배워야 할 시기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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