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중 물고 늘어질 넘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딴나라당이 지난 10년간 한 유일하게 한 일은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김대중 및 노무현 전 대통령을 물고 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야들은 오직 그들을 좌빨로 몰아붙여 나노입자가 될 때까지 까는데서 자기들의 정체성을 느꼈고
그 지지자라는 작자들 역시 야들이 대체 무슨 넘의 정책을 펴는지도 모른채
때려죽일 좌빨들을 매일같이 시원하게 까대니 역시 딴나라당밖에 없다고 믿고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정권을 잡았죠. 그것도 보통 정권이 아니라 정부 국회 지방자치정부까지 한 손에 넣은
일당독재정권을 잡았습니다.

그럼 이제 더이상 누군가를 깔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모든 권력을 장악한 이상 일을 해야 되고 그것도 잘 해야 됩니다. 
일당독재를 이룩한 정당이 누구를 탓할 수가 없는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야들이 언제 일같은걸 해봤습니까?
잘할 걸 기대한게 애초에 무리죠.
키보드워리어에게 100분토론 시키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일이라고 한다는게 하는 족족 등신중에 상등신 짓을 하지 않았습니까
욕이란 욕은 있는 대로 퍼먹다 보니 일할 의욕은 사라지고
야들은 다시 자신들의 정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겁니다.
"그래 누군가를 까야된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
하지만 정신차리고 깔 대상을 찾다봐야 현역중엔 없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비극이기도 한게
그나마 딴나라당의 카운트파트가 되어야 할 민주당은 딴나라당 못지 않은 상등신들의 집합소라
눈을 씻고 찾아봐도 깔 넘이 없습니다.

그러니 어쩔 수 있나요.
아무 힘도 없는 전직대통령에 불과한 노무현을 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거죠.

우리가 지금 이 상황을 보면서 진짜 안타까워해야 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딴나라당의 무한 까기 신공이야 할 줄아는게 그것 밖에 없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까일 넘 조차 하나 없어 힘없는 전직대통령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등신들의 집합소 민주당이 현 대한민국 제1야당이란 겁니다.

지금 분명히 딴나라당 및 2MB는 국민들에겐 재앙수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치국가고 대의민주주의국가입니다.
딴나라당이나 2MB가 싫다고 국민들이 직접 정치를 할 수 없습니다.
분명히 다른 정치세력에게 권력을 맡겨야 합니다.
하지만 저 지긋지긋한 딴나라당 말고 집권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정당이 딴나라당 못지않게 지긋지긋한 민주당이라는게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