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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터는 놈 만나서 복수혈전 한.ssul (인증샷 첨부)
게시물ID : lol_280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홀로로로로롤
추천 : 5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5 18:05:19
간단하게 음슴체로쓸게요.

때는 어제 저녁. 노멀충인 본인은 신나게 밴픽을 즐기며 노멀교차를 하고있었음.

퍼플 2픽이었음. 근데 어떤 놈이 정말 낯이 익은거임.. 걔도 분명 노멀교차를 많이하는 노멀충이었음.


그놈은 제드를 픽해서 미드를 갔고. 요즘 엘리스 정글로 흥하고있는 본인은 정글을갔음.

근데 제드가 말하길 상대가 4인팟이라는거임. 솔직히 4인팟상대로 힘들지않음? 호흡면에서 차이도 나고 운영 이런거에서부터 힘듦.
아무튼 상대 정글이 리신이었는데 레드카정을 옴. 킬은 안따였지만 레드스틸을당함. 쩝...리신은 쪼오끔 쌨음...
아직 렙이 2렙이라 그냥 정글링을 해서 3렙을찍었음.

근데 그와중에 탑은 리신의 갱킹으로 따임. 주의하라고했지만 어쩔수없었음...카정을당했기때문에 내가 좀 미안했음. 내잘못이었음.

하지만 제드가 갑자기 다이애나 6렙전에 솔킬을따임...
??? 약간 당황했음..다이애나 유저로서 제드나오면 초반에 cs절하면서 먹어야됨. 제드 견제가 워낙 강려크해서..
다이애나는 6렙전 약캐중 하나고..

하지만 아직 제드는 본성을 드러내지 않았었음.

그와중에 바텀도 내가 갱킹을 가기전에 신나게 털리고있었음. 킬만 안따였을뿐이지 cs격차가 심했고 피관리가 안돼있어서 갱킹을 가기도 좀 그랬음..
그래서 거의 전라인이 망해서 그냥 나는 정글먹고 라인커버가고.. 어찌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었음. 정글링이 말리기도했고.. 리신이랑 거의 렙이 계속 2차가났었음..

그래서 그판은 결국 좀 해보다가 4인팟의 깔끔한 운영과 실력으로 패배했음. 내가 아무것도 못했기 때문에 솔직히 할말은없었음.
근데 제드가 끝날때쯤 슬슬 입을 털기시작함. 

그놈도 나를 기억하고있었음. 근데 말하길 아 저 엘리스 예전에 만났는데 멘탈약하던데.. 이런식으로 씨부림. 별로 그런행동은 하지않았지만 지가 그렇게 생각했나봄. 내 착각일수도있고..

아무튼 그리고 마지막에는 정글러탓을 하는거임. 정글러 클래스 차이가 있다는둥 역갱을 왔어야 한다는둥..

나는 반박했음. 솔킬따인건 너고. 처음에 카정때문에 정글링이 꼬였다. 라이너들이 계속 따이느라 갱킹은 커녕 라인커버하기도 바빴다. 뭐 내가 좀 못한것도있었음.. 
그건 인정하는데 역갱드립은 좀 어이없었음. 상대 리신이랑 렙차가 계속 1~2차이나고 템차이나는데 역갱드립을 치는거임;

쪼오끔 어이가 없었음.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를 차단해야겠다고 말함
ㅋㅋ 조금 더 어이가없었음. 누군 아주 잘한줄아나봄. 롤하면서 다들 만나보셨을거임. 남탓만하고 지는 잘났다고 생각하고 지잘난맛에 게임하는 놈들...
딱 그런인간이었음.

결국 거지같은 판을 끝내고 다음판을 했음.
미드 못하지만 연습하려고 상대가 피즈길래 라이즈를 픽함.

근데 상대 정글 자르반이 아까 그 입털던 제드였음.. 
일반교차는 돌리는사람이 적어서 계속 돌리면 만나는사람 많이만남. 그래서 만난듯함
상대 정글 자르반이 아까 그 제드인걸 보고 좀 승부욕이 생겼음.. 이기고싶었음.

하지만 나는 cs도 잘 못챙겨먹고 피즈는 로밍도 빠르고 로밍가서 킬도잘냄. 내가 거의 한게없었음. 솔킬도 한번따이고..

아무튼 좀 내가 못해서 졌음. 그랬더니 자르반이 님네 라이즈 진짜 못하네요 이런식으로 또 입을털었음. 그리고 지캐리라는둥 또 지잘난척을함..

와 좀 죽여버리고싶었음.. 다음판 만나면 진짜 내가 저놈은 꼭 이긴다라는 복수심에 불탐.


대망의 세번째판.
나는 이기고싶어서 승부욕에 불탔었음. 상대쪽에 그 입털던놈이 있을지도모르고..
그래서 랭겜 모스트인 럼블을 꺼냄.

근데 상대 5픽이 자르반인거임..
음...자르반..?
설마 아까 그 입털던놈이겠어 생각함.
겜 시작 후 로딩창...!!!!!!!!!!!!!!

아까 그 자르반임...!!!!!!!!!!

와 진짜 눈뒤집혔음. 진짜 이기고싶었음.. 랭겜보다도 더 이기고싶었음.

겜시작후 미니언 생성되기전 전쳇으로 자르반이 입을텀

님네 럼블 개트롤임 ㅋㅋ
막이럼

그래서 욕만 안했을뿐이지 좀 치고받고함. 나는 입털지말라 이런식으로 얘기했고 걔는 나보고 개못한다는둥 계속 시비를텀.

와 진짜 이기고싶었음. 그래서 팀원들한테 형님들 제발 이번판 이기고싶습니다. 저 자르반 진짜 입터는 저 싹수노란놈 털고싶어요 하면서 팀원들의 집중을 부탁함.

나는 탑 럼블이었고 상대 탑은 제이스. 그 입털던놈은 다시 정글 자르반이었음.
난 진짜 집중해서했음.

내 롤인생중에서 그렇게 집중한적은 없을거임. 승급전보다도 열심히함.
럼블 열관리를 한땀한땀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상대 자르반은 분명히 내가 럼블이기도하고. 나인걸 아니깐 탑갱킹을 많이 올거라고 생각해서 와드를 항상 귀환할때마다 두개씩삼.

다행히 상대 제이스가 그렇게 잘하진 못했음. 그래서 솔킬도 한두번씩 따고 cs격차와 렙차와 템차를 벌려나갔음. 

제이스가 좀 힘들어하자 자르반이 갱킹을옴.

나는 눈에 불을 켰음. 올것이왔구나 이 개같은놈아.
이 새끼 어서와라 넌 진짜 내가 꼭 300원으로 만든다. 널 반드시 죽여버릴거야 .............라는 결의에 찼음.
와딩을 잘했기때문에 자르반이 어디서오는지 파악을 미리할수있었음.
그래서 우리 정글러를 불렀음.
처음엔 내가 약간 연기를함. 약간들이댔음.

그랬더니 땅굴로 들어갔던 자르반이 뙇!!!!!!!!!!

^^ 입터는 자르반님 오셨어요? 오셨으면 300원을 주셔야죠 이 개같은새끼야!!!!!!!!!!!!!!!

를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1mm의 오차도 없이 아름답게 이퀄라이저를 깔았음. 곧이어 우리 정글러 정글마이가 진입함. 
제이스와 자르반은 럼블의 따끈따끈 화방에 지져졌음.
요시!!! 자르반 갱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진짜 행복했음. 내가 롤하면서 이렇게 한놈따고 행복했던적은 처음이었음.
자르반처럼 입털기는 싫었지만 전쳇으로 한마디했음
럼블 : 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주 통쾌했음.
그렇게 순조롭게 탑도 흥하고 미드도 우리 피즈가 애니상대로 흥하고 바텀은 약간 힘들었지만 피즈와 마이의 힘으로 괜찮아지고

탑타워를 민 나의 용싸움 합류로 용도 쉽게가져갔었음.

원래라면 서렌이 나올 타이밍인데 왠지 그쪽은 서렌을 치지않았음.

나는 옳다꾸나 하고 자르반을 찾아서 보이는 족족 궁깔고 화방으로 지지고 계속 죽였음 ㅎㅎㅎㅎㅎㅎ

1킬 2킬.... 와 행복했었음. 롤 처음시작해서 노멀에서 킬딴것보다 지금이 행복하고 승급했을때보다도 행복하고 대학합격했을때보다도 행복했었음.

롤은 하는 쾌락이 이런건가 ㅎㅎㅎㅎㅎㅎㅎ 하는 생각으로 아주 신나게 자르반을 조졌음

결국엔 상대쪽에서 서렌.. ㅎㅎㅎㅎ 아주 기뻤음.

그리고 겜끝나고 채팅창에서 자르반의 한마디... 럼블 저 좆같은새끼 진짜 좆나 못하는데 뭐 이런 한마디를 외치고 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통쾌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같이 못하는 새끼한테 털리니 어때? 라고 말을 쳤지만 이미 자르반은 나간후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못보다니 약간 아쉬웠음.
그리고 우리 팀원들도 매우 통쾌해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입털더니 꼴좋네요 이러면서 동조해줌.. 감사했음.

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까
세줄요약
1. 예전에 같이 겜하던 어떤 입털던놈을 만났는데 어김없이 또 입을텀 내 신경을 자극함.
2. 그다음판에 그 입털던놈이 상대편이었는데 그판 전라인 망해서 짐. 그새끼 또 입텀. 나 빡침
3. 다시 입털던놈을 상대편 정글러로 만남. 눈에 불키고함. 계속 입털던놈 조짐. 그판이김. 올스타전 인섹마냥 행복했음.. 재밌다 롤!!!!!

세줄요약이 세줄요약이 아니네여. 
롤하면서 가장 카타르시스와 롤르가즘을 느꼈던 한판이었슴돠. 끗!
응징!!!!!.JPG입터는놈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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