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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대한 의문점 두가지를 자문자답 해보았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574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걸그냥콱
추천 : 0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2/17 22:47:15
기독교에 대한 논쟁, 비난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창 닫으세요. 싫으면 안 보면 됩니다.

 

 

 

일방적인 질문입니다.

 

1) 타 종교를 무조건 배척해야 하나?

 

1 - 1 ) 아니다. 그들과 상생해야 한다.

 

상생 좋지요. 그런데, 그들과 상생한다는건 타 종교도 종교로 인정한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종교로 인정하지 않고 그냥 사이비 무리로 취급해버리면 상생이라는건 있을 수 없잖아요?
불교는 신이 없으니까 기독교와 서로 잘 지낼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럼 이슬람교는?

이슬람교는 엄연히 신이 있는 종교이기 때문에 종교로 인정하지 못하고 그렇게 싸워대는 건가요?

만약, 이슬람교도 종교로 인정해준다면 이슬람의 알라도 신으로 인정해줘야하고, 그렇게 되면 기독교의 유일신 사상이 깨지는 거잖아요?

과연 타 종교를 종교로 인정하지 않고 그들과 상생할 방법이 있을까요?

두 종교가 서로 다른 영역이란 말은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이 서로 다른 영역이라는 것 자체가 이슬람의 신을 인정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이니까요. 또한, 기독교와 이슬람 둘 중 어떤 종교가 더 우월한지 가려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하며, 기독교의 신이 이슬람교도에게, 이슬람의 신이 기독교도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서로 같은 영역이라고 가정해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도 둘 중 누가 이교도냐 를 가려내야 되기 때문이죠.

 

 

1 - 2 ) 배척해야 한다.

 

배척하려면 이슬람의 신을 '우상' 으로 여겨야 됩니다.

그런데 이슬람 입장에서도 기독교의 신을 '우상' 으로 간주하면 어떡하죠?
칼들고 싸워야 되나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예루살렘을 두고 싸움을 벌이는 것과 십자군 전쟁이 이슬람교인 셀주크 투르크 족으로부터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예루살렘은 이슬람, 기독교 두 종교 모두에게 있어서 성지이기 때문이죠.

두 종교가 충돌하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분명, 기독교에선 '한 명의 회개한 사람이 100명의 회개하지 않은 사람보다 중요하다' 라고 했지요?

사랑과 포용을 슬로건으로 하는 기독교가 1명의 회개한 사람을 100명의 회개하지 않은 사람보다 중요하다고 하는건 종교식 셈법이죠. 

종교를 배제하고 따져보면, 1명보다 100명이 중요한건 당연한거잖아요.

설마.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겠죠?


 

 

2 ) 신은 과연 전지전능한가?

 

왜 이런 질문을 하냐구요?

성경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가 불에 타 없어지고, 히브리인들을 박해하는 이집트 각 가정의 모든 장남이 죽습니다.

물론 히브리인은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서 피하지만요.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신은 왜 그들을 벌하는가?

성경에 보면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죠.

완벽한 신이 만든 인간이 완벽하지 않다.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인간이 조물주보다 완벽하다는 건 말이 안되죠.

제가 의문을 가지는건

'인간을 불완전하게 만든건 신인데 왜 인간의 불완전함을 벌하는가' 라는 겁니다.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소돔과 고모라를 불태울 정도잖아요?

신이 전지전능했으면 애당초 인간을 만들때 인간들이 자신을 믿지 않으리라는 것도 예상하고 있었어야 정상 아닌가요?

자신이 만들었으니까 자신이 벌해도 된다? 

그건 좀 아니죠. 

자신이 처음부터 불완전하게 만들었으니까 그 불완전함에 대해서 신이 인간을 벌한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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