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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뵈러 제주도 내려갑니다
게시물ID : boast_6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긁어보니당첨
추천 : 1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05 21:01:32
아버지.JPG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혼자 타지에 올라와서 공장 생활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네요.
 
제주도에서 아버지와 형과 함께 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형도 타지로 일을 하러 갔고 저도 제주도에서는 할 일이 없어서
 
타지로 와서 공장을 다닌지 벌써 이렇게나 지났네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2년 아버지 기일이 다가와서 시간내서 아버지 만나러 갑니다
 
가서 벌초도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도 들려서 벌초도 하고 와야겠네요 오랜만에 고향 내려가서 기분도 좋고 아버지 보러 갈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요
 
아버지 기일도 다가오고 생각도 많이 나서 여기에 아버지에게 편지 짧게 한번 쓸께요 이해해주세요 ㅎㅎ
 
 
 
 
 
아버지에게 편지 하나 올립니다.
 
항상 일만하시고 본인의 시간이 없었던 아버지. 작은 아들이 효도도 하기전에 어떤일이 급하셔서 그렇게 일찍 가셨어요. 건강하게 제대하는 모습 보여드릴려고 했는데 전역을 얼마 안남기고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진짜 아직까지도 마음에 계속 남아있어요... 아버지에게 효도 하나 해드리지 못하고 잘해드린것 하나없고 사랑한단 그 한마디를 해보지를 못했네요... 아버지 저 이렇게 타지에 와서도 혼자 꿋꿋히 열심히 살고 있어요 남들보다는 뒤쳐질 수 있을수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일해서 아버지한테 행복하게 사는모습 보여드릴께요 아버지도 하늘나라에서 걱정하지마시고 큰 아들 작은 아들 잘 지켜 봐주시고 할아버지 할머니랑 하늘에서 편하게 쉬세요. 아버지 정말 사랑합니다. 제 인생의 영웅은 아버지 한분이십니다. 아버지 혼자 아들 둘을 키우기 쉽지 않으셨을탠데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힘드셔도 열심히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소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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