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비해 상당히 기계치 이신 우리엄마 . 그나마 쓴다는 휴대폰도 전화 받는게 전부이시다. 벨소리도 바꾸지 못하는건 물론이고, 문자보는것, 전화번호 입력도 당연히 못하신다 -_ - 오늘 학교에서 모의고사를 보는 날이었다. 한숨 푹 자고 있는데 책상속에서 휴대폰이 짧게 울리는 것이었다. 'xxx<내이름>시험잘보고있어엄마가화이팅' 회신번호는'싸모님'-_ - 엄마다. 우리엄마는 문자 볼줄도 모르는데; 누가 장난하나? 의심반 신기함반으로 답문자를 보냈다 '엄마 문자 언제 배웠어?' 그러자 2시간 반정도 지나서 문자가 하나 더 왔다 '우리딸이랑 대화하려고 배웠지 ^^' 그날 너무 웃겨서 모의고사 죽쒔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