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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에서 황당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88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요우유오유
추천 : 1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05 21:49:02
버스카드에 버스비가 음스므로 음슴체.

오늘 버스타고 집에가는데 정류장에서 버스가 출발을 안하는거임.

근데 곧이어 셔츠차림에 선글라스 낀 아저씨가 들어오더니 타고있던 초등학생 두명을 붙잡고 다그치기 시작했음.

무슨일인가 봤더니 셔츠차림에 선글라스 낀 아저씨는 버스기사 아저씨였음.

상황을보니 초등학생 버스요금이 450원인데 얘네들이 100원짜리를 500원인것처럼 해서 넣고 50원을 거슬러 받은거임.
(아저씨는 처음엔 당연히 500원인줄알고 50원을 준듯)

근데 알아차리셨는지 애들 잡고 뭐라하심.

근데 화내시지않고 그러면 안된다. 조곤조곤 다그치심. 

애들이 뭐라 변명하려고하는데 변명하지마라. 하면서 진짜 정말 반항못하게 딱잘라서 말씀하심.

근데 갑자기 내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줌마가 하는말이 가관인게.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애들 창피주면 되겠냐. 아저씨는 자식없냐고 .싸우기시작함ㅋㅋㅋㅋ

아저씨 어이없어해하고 아줌마랑 싸우려다가 버스는 가야하고 해서 그냥 자리로 돌아가심.

근데 맨앞자리에 있던 할아버지가 일어나서 오시더니 아줌마한테.

'거 아줌마 말 이상하게 하네. 애들이 착한짓한것도 아니고 엄연히 법어기면서 나쁜짓한건데 뭘 잘했다고 애들을 두둔혀 ?
아줌마는 자식 이렇게 키워? 애들 버릇나빠지게 '

하더니 다음정류장에서 내리심 ㄷㄷㄷ패기.

아줌마 얼굴 울그락불그락 되가지고 아무말 못하고있고 아줌마 끝까지 어떻게하나 보고싶었는데

내릴참 되서 그냥 내렸음 .. 


암튼 쉴드칠때가 있고 안칠떄가 있는데 ㅋㅋ 
할아버지가 모두의 생각을 대신말씀해주시니까 진짜 속시원했음ㅋㅋ
할아버지 짱ㅋㅋㅋ 다음정류장에서 내릴대는 정말 시크하게 ㅋㅋㅋ 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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