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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참 좁고 인연은 길다.( 좀 깁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697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동이~
추천 : 2
조회수 : 2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06 00:01:02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오유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제가 고등학고때 정말 아끼던 여자 동생이 있었어요 (동생을 꼬맹이라고 부름   현재까지도)
 
지금 부터 대략 13년 전 에 알게 된 꼬맹이 인데요... 그땐 전 한창 불량 청소년 이라고 불려도 무색할 만큼 노는걸 좋아 했답니다..
 
그때 항상 저를 따르던 꼬맹이..  제가 군대를 20살때 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 군대에서 연락 하다가 제가 일병 달았을때
 
꼬맹이와 연락 두절이 되었답니다 ㅠㅠ 그리고 시간이 흘르고 흘러 전 군대가 나랑 적성에 맞네  라고 느끼고 부사관에 지원 하게 되어
 
부사관이 되었지요.. 전 강원도 어느 최전방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고.. 선배들과 친하게 지내는지라.. 선배들과 술을 자주 마셧는데요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소주 한잔 먹고 선배가 야 우리 단란한 술집에 가자고 꼬드겨서  못이기는척 하고 따라 갔어요...
 
아가씨 들이 들어 오는 순간.. 많이 봤던 사람이 들어 오는겁니다.. 그래서 그 아가씨와 이야기를 하며 놀았죠...
 
근데 기가 막힌건 그 아가씨가 ... 그 꼬맹이  였어요 ... 그래서 꼬맹이 한테 야 너 왜 여기에 있냐... 하고 제가 물었죠...
 
꼬맹이 는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 하셔서 사채업자들에게  쫒기다가 여기 까지 왔다라고 말하는거에요..
 
그렇게 만나고 꼬맹이와 연락을 다시 하며 지냈는데요.. 그러면서 동거가 아닌 동거를 하게 되었어요  ... 선배들은 꼬맹이 소개 시켜 달라고 막 조르고 ...(꼬맹이가 얼굴이 이뻐요...모델 제의도 받았고 연애인 제의도 많이 받았음 고딩 학창 시절에....)
 
제가 훈련을 나가면 지나가는 길목에서 기달렸다가 도시락도 건네주고... 전 혼자 살아서 꼬맹이가 울집에 침입 하여 청소 및 빨래 음식 등등
 
많들어 주고 그랬는데요... 그렇게 만남도 잠시... 전 내 꿈을 찾아가보자 그렇게 느껴 7년의 군생활을 마감 하고 전 사회 생활을 시작 하였지요...
 
꼬맹이는 아직 그 술집에 있었구요 그래도 저랑은 연락 하며 지냈는데요 ... 제가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문제가 다시 시작 됩니다
 
여자친구가 질투가 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 이 여자 누구냐 부터 시작해서 핸드폰에 삭제 하고 번호 바끄라고 해서... 그렇게 하였죠...
 
그렇게 꼬맹이와 다시 연락두절....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기고 있었는데요... 친구들과 제가 자주가는 포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요
 
옆 테이블에 꼬맹이와 꼬맹이 친구들이 있는겁니다... 그래서 극적으로 다시 연락 하게 되었죠... 꼬맹이가 그러더군요...
 
오빠를 고딩 때 부터 많이 좋아 했었다고... 자기가 술집에 다녀서 자기랑 연락 끊은거냐고... 섭섭하다고 ... (욕 엄청 먹었습니다)
 
제가 전역을 하고 꼬맹이도 그 술집에 그만두고... 자기 꿈을 위해서 다시 시작 할려고 나왔다고  ..열심히 일했는지 빛은 거의 다 갚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하니 용기가 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꼬맹이가 의류업 에서 일 시작 하게 되었구요...
 
저랑 꼬맹이랑 연인이 될뻔은 했지만... 전 미안하다고.. 널 동생으로 생각 한다고 하였죠... 그리고 전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고...
 
꼬맹이도 자기 좋다고 쫒아 댕긴 남자( 1년 반을 좋다고 쫒아 댕겼다네요.) 와 새로운 인연을 많들어 지금 이쁘게 사귀고 있답니다...
 
이 이야기는 원래 좀 슬프고 즐겁고 해야 하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못쓰네요...
 
만약에 이게 베오베에 올라가면 제가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 즐잠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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